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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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58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4-08-02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사설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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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5 09:31 조회 2,293회본문
총지종은 지난 7월 20일 총지종 제9대 종령 효강 대종사 추대법회를 종단의 스승님과 교도, 교계의 대덕스님들과 내외귀빈들을 모시고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효강 종령예하는 “청정한 계율과 도제양성을 통해 종단의 종풍을 바로잡고, 구시대적인 사상과 생각을 버리고 새로운 물결 에 따라 흐르는 물처럼 흘러가야 한다. 물이 오래 고이면 썩듯이 종교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교화방편을 개발하여 시행해야 살아남 을 수 있으며, 교화의 일선에서 교화하는 승직자들은 자신의 안위와 편안함을 추구하는 안일함을 버리고 청정한 계율을 지키고, 각자 교화활성화를 위해 매진해야한다.”고 역설하셨다.
이러한 종령 예하의 사자후는 앞으로 종단의 발전을 위해서는 제2의 창종을 다짐하고, 종단의 일대변화를 통해 침체된 교화를 활성화할 때 만이 종단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확고한 의지와 변화를 예고한 것이다.
현재 종단의 상황을 살펴보면 초창기에 금강같이 타오르던 교화의 열기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 당시에 교화되었던 교도들과 자 손들만이 진언행자로서 수행하고 있을 뿐 몇 십년째 사원의 수와 교도의 수는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종단의 상황을 더 이상 지켜 볼 수 없다고 판단한 효강 종령 예하는 승직자들의 수준향상과 일대변화를 통해 새로운 종풍 을 진작시킬 때만이 종단의 미래를 약속할 수 있다고 평가하여 이 러한 교지를 내리셨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종단의 발전은 혼 자의 힘만으로 이룩될 수 없다는 것이다. 종단의 모든 분들이 최고 어르신의 높으신 뜻을 받들고, 교화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조그마한 사심이나 편견, 아집, 소아적인 생각을 버리고, 대아적인 자세로 종단의 문제점에 대해 정확히 판단하고 발전을 위해 어떠한 행동을 해야 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행동해야 한다.
현재 한국에는 해외에서 유입된 다국적인 종교단체를 포함해 수 많은 종교단체들이 자신들의 교세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포교방안과 방편을 내놓으며 일반인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앞으로 총지종도 이들과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서는 분골쇄신 하는 자세로 일대변화를 모색하여 새로운 도약의 일로를 걸어가야 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너와 나’ 라는 분별심을 버리고, 시기와 질투보다는 일심동체로 화합과 협동을, ‘앞으로 잘 될 거야’ 하는 자신감과 긍지를 가지고 교화의 활성화에 매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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