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구려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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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59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4-09-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총지캠페인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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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5 15:28 조회 2,122회본문
2004년 7월 북한과 중국 내에 있는 고구려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다는 결정이 내려지자 중국의 주요 관영언론들은 고구려가 역대 중국왕조와 예속관계를 맺고 중원왕조의 제 약과 관할을 받은 중국의 지방정권이며 고구려인은 중국의 소수민족중 하나라고 일제히 보도 했다.
중국 관영언론의 이와 같은 보도는 중국이 정부차원에서 우리의 고구려 역사를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또한 중 국은 2002년부터 동북공정이라 불리 는 중국 동북 변경지방의 역사를 연구하는 연구 작업 프로젝트를 통해서 고구려뿐만 아니라 고조선사와 발해 사까지도 한국역사에서 제외 시 키고 중국역사에 편입시켜아 한다며 주장 하고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역사는 2000년 이상의 시간적 영역을 잃어버리게 되고 공간적으로도 한강 이남으로만 한정된 역사를 가져야 된다.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중국은 왜 막대한 예산을 쓰면서 동북공정을 진행시키고 있을까? 여러 가지추측이 가능하다. 중국 동북 지방의 삼성 즉 랴오닝, 지린, 헤이룽쟁 에 거주하는 조선족 동포들은 현재 200만이 넘는다. 남북한이 통일된 후 이 지역에 거주하는 조선족과 연계를 맺은 통일한국의 영향력은 상 당하리라 예견할 수 있다.
동북지역은 지리적, 경제적으로 전략적인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따라서 중국이 이 지역의 역사를 미리 중국사로 공언하고 이 지 역에 대한 역사적인 연고권을 주장하여 이 지 역에 대한 통일한국의 영향력 확대를 미리 차단 하코차 하는 의도일 수도 있고 터나아가 통일된 한반도에 다른 주변국가들 보다 더’ 많 은 영향권을 가지려고 하는 사전 포석일수도있다.
하여간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정부는 우리나라 고대사를 왜곡하려고 하는 중국정부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단로하게 대처해야 한다. 이것 은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것 과는 차원이 다르다. 중국의 동북공정 주장대로 하면 고조선의 단군왕검도, 고구려를 개국한 동명성왕 주몽도, 중원대륙을 호령하던 광 개토대왕도, 수나라 30만 대군을 물리친 살수 대첩의 명장 을지문덕 장군도, 발해를 개국한 대조영도 모두 중국 역사속의 중국인이고 평양과 한강이북도 예전에는 중국영토이며 우리 고 대사에서 고구려 신라 백제의 삼국시대가 아니라 신라 백제의 양국시대라고 해야 한다. 이게 말이나되는 이야기인가!
자국의 문화가 세계 최고이며 모든 것이 자 국을 중심으로 세계만방에 퍼져야 한다는 우월 감을 가진 중국이 남의나라 역사를 자기네 것 이라고 우기다니, 지금 중국정부에게 후안무치라는 사자성어가 무슨 뜻인지 깊이 생각해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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