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승불교와 대승불교의 화합을 목적으로 한 전세계 45개국 천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가 태국에서 ‘일체된 수행, 불자들의 연대와 협동’을 주제로 7월 16일부 터 20일까지 진행됐다.

이번대회는 소승불교국가인 태국 왕립 마하출라롱컨대학이 처음으로 개최한 것으로 불교의 학술적인 연구를 통한 세계화에 획기적인 기틀을 마련하였다.

한국불교 대표에는 동국대 교수 해주스님을 비롯하여 비구니 스님 8명이 참가하여 한국 비구니의 위상을 강화하고 수행체계를 소개하였다.

학술대회에서 해주스님은 불교 분야에서 ‘한국불교승가의 비구니 및 사미니 교육’ 을 서울아산병원 법사 지홍스님은 사회복지 분야에서 ‘한국 비구니의 병원봉사 현황’ , 불교방송 진명스님은 ‘한국 여성불 자들의 대중매체 포교현황’등을 각각 발표했다.

전통적으로 비구니를 인정하지 않는 태국에서 한국 비구니스님을 초청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이는 최근 중앙승가대학에서 열린 제 8차 세계여성불자대회에 참가를 통해 한국 비구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