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현실직시, 21세기 대안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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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59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4-09-01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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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5 17:31 조회 2,205회본문
제1회 세계교수불자대회
세계교수불자들이 한자리에 모 여 불교의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 2박 3일동안 백담 사 만해마을에서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연기영)주최로 한국을 비 롯해 미국, 일본, 태국, 몽골, 영국, 호주 등 200여명의 교수불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제1회세계교수불자 대회 겸 제3회 한국교수불자대회’ 가 개최됐다.
‘어울림과 나눔의 세상 대화 문명시대의 아시아 문화와 종교’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국제 학술회의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아시아 태평양교수불자연합회 창립대회도 함께 마련됐다.
첫날 ‘대화문명 시대의 아시아 문화의 종교’를 주제로 진행된 1부 학술회의에서 첫 주자로 나선 영국 런 던대 카렐 위너 교수는 “불교는 심오한 사상이나 깨달음을 지향하지만 보다 참여적이고 실천적인 측면을 강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기조 강연한 일본 소카대학 나카노 쯔요시교수는 “일본 불교로 중도정치를 표방한 공명당을 모델로 제시하면서 불교의 관용과 중도사상이 실천적 의미에서 이루어진 적 없으며 일본불교처럼 현실참여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 강연한 건국대 이준 명예교수는 “과학자들이 명상수행을 통해 어떤 실상의 경계를 들어 갈 수 있다면 그들의 연구에서 최상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학술회의는 2부 ‘종교 문명간의 대화' 3부 ’한국불교와 종교문화‘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각 분과별 토론회도 진행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교수불자연합회 창립식도 열려 연기영 동국대교수가 회장에, 일본 소카대학의 나카노 쯔요시 교수가 수석부회장에 선출돼 불교지 식인들의 본격적인 국제교류 활동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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