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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 진언행자로 부처님 법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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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1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4-11-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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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6 05:24 조회 2,1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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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 진언행자로 부처님 법 실천"
총지종 교도 수명관정수계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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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통리원장 우승)은 교도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9일에는 서울 총지사에서 서울경인 교구, 중청 전라교구 교도들에게 11월 25일에는 부산 정각사에서 부산경남교구, 대구경북교구 교도들에게 수명관정수계법회를 봉행할 예 정이다.

그동안 총지종은 2년여 전부터 교도 수명관정 수계 법회를 준비하여 왔으나 록정, 수성 종령의 잇따른 열반으로 인해 본 행사를 치루지 못했으나 효강 종령의 추대 후 종단 내적으로 안정을 기 함과 동시에 교세의 활성화가 이루어져 본 행사를 봉행하게 되었다.

수명관정수계법회는 밀교의 수행자 에게 계를 주는 것으로 교도에게 주는 관정을 말하며, 관정은 여래의 다섯가지 지혜를 상징하는 물을 아사리(밀교 스승)가 제자의 머리에 뿌려주는 의식으로 부처님의 지위를 계승시키는 것 을 나타낸다.

밀교에 입문하는 자가 불보살과 인연을 맺기 위하여 행해지는 것을 결연 관정, 밀교에 입문한 진언행자가 자기와 인연이 맞는 불보살의 인계와 명주를 받는 것을 수명관정이라 지칭한다.

총지종 종조 원정 대성사께서는 수명관정수계에 있어 종조 법설집에서 “대저 상이란 훌륭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 일반의 개념이요, 원리이다. 상을 받는 사람은 정직과 성실과 겸손과 양심적인 동시에 다른 이의 귀감이 될 만한 인격과 업적을 갖추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관정수계와 불 수여도 신심이 전일하여 삼보를 공 순하게 받들고 묵묵히 성실하게 실천 할 때 공덕이 드러나고 중생제도에 열성적으로 행동하여 다른 교도에게 모범이 될 만한 사람에게 주어야 하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참다운 삶의 의미는 오히려 벌과 상에 관계없 이 성실과 정의에 살아야 할 것이다. 관정수계와 불명이 남발되면 아무 효 과가 없고 권위가 없고 선망이 없을 것 이다.

관정수계와 불명을 주는 것은 부처 님이 주는 것임을 알고 묵묵히 실천해야 할 것이다. 서원이 성취되고자 하면 고통스러울 때나 화복할 때에 관계없 이 그 정진은 끝이 없을 것이다.”라고 설하셨다.

총지종 종령 효강 대종사는 “수명관 정수계는 부처님과의 약속이며 불법에 귀의하는 진실한 불자가 되는 의식임을 인지하고, 수명관정수계를 수지받는 교도들은 탐, 진, 치 삼독을 버리고, 업장소멸을 위해 몸과 마음을 청결히 하여 용맹정진을 당부한다.”고 말하였다.

이번에 수명관정수계를 받을 총지종 교도는 500여명으로 밀교의 진언행자로서 5계인 보살계와 불명을 수지하여 일상생활에서 부처님의 법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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