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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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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3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01-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총지 동의보감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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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장규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가락신경정신과의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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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6 12:44 조회 2,0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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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주부 J씨는 몇 개월 전부터 운전을 하는 도중 갑자기 심장이 심하게 뛰고 가슴에 통증을 느꼈다. 눈앞이 흐려지고 진땀이 흐르면서 ,J씨는. 이러다 갑작스럽게 죽는 것이 아닐까하고 걱정했다. 그러나 몇 분 후 그런 증상은 깨끗이 사라졌다. 이 급작스런 증상이 혹시 심장발작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면서 J씨는 응급실로 달려갔고, 여러가지 검사를 받았으나 신체적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나 며칠 후 J씨는 다시 똑같은 증상을 겪었고, JI씨는 죽거나 자신이 행동을 조절하지 못하고 미쳐버리지는 않을까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언제 일어날지도 모르는 이런 발작증상 때문에 일손이 잡히지를 않고 매일불안하게 생활해야 했다.

결국 I씨는 공황장애라는 잔단을 받았다. 의사는J씨가 겪었던 공황발작은 뇌의 불안증을 주관하는 신경의 중추에서 화학적 불균형이 있어서 이런 증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대수롭지 않 은 신체적 감각을 극도로 위험한 것으로 왜곡하여 받아들이는 생각이 공황발작으로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도 설명했다.

또 공황발작이 일어난 것이 J씨가 정신적으로 심약하거나, 신체적으로 허약 하거나, 어떤 일을 실패한 것 때문에 일 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의사는 자신에 대한 통제력을 잃거나 죽을 것만 같았던 J씨의 극심한 불안이 견디기 힘들고 아주 두렵기는 하지만 공황발작 때문에 실제로 죽지는 않는다고 안심시켰다.

일정기간동안 약물치료와 인지 행동치료를 받은 후 이제 J씨는 훨씬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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