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불교도 "포항시장 퇴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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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3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01-01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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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7 17:40 조회 1,983회본문
포항불교도 "포항시장 퇴진 요구"
포항종합운동장 광장, 종교편향규탄대회
포항종합운동장 광장, 종교편향규탄대회
포항사암련종교편향위(위원장 법은)는 지난 9일 포항 정장식 시장의 기관장 홀리클럽 탈퇴와 공식사과에 대해 정시장이 전면 거부함에 따라 지난 15일 오전 포항종합운동장 광 장에서 경북지역 승려들을 비롯해 불자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와 종교화합 실현을 위한 범 불교도 대회’ 를 개최하고 정시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종편위는 결의문을 통해 “정 시장은 기관장 흘리클럽을 즉각 탈퇴하고 특정종교에 편향된 정책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정 시장 퇴진을 위한 10만명 서명운동에 전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 시장이 성시화운동 세계대회에 시 재정 1%를 지원하려는 의도가 드러났으 며, 기독교를 믿지 않는 수많은 포항 시민들의 행복추구권 박탈 등 위법적 우 위헌적인 종 교편향사건을 저지르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날 범불교도대회는 총지종을 비롯하여 조계종, 천태종, 법화종 등 소속사찰 불자들이 정 시장의 종교편향을 규탄하는 플래카드와 피켓, 어깨띠를 준비하고 5백여 대의 버스 와 3만 여명의 불자가 웅집하여 포항시내에서 불교도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었다.
시청앞 대회는 정시장의 참회를 위한 반야 심경 독송과 성명서 낭독, 규탄구호에 이어 시청진입에 나섰으나 경찰 10개 중대 1천여명의 장벽에 가로막혀 무산됐다. 불자들은 시 청을원형으로둘러싼채 ‘석가모니불’정근을 하며 늦은 밤까지 농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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