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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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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4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02-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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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7 18:37 조회 2,1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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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
총지종 을유년 신년하례법회와 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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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 스승 및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을유년 한 해동안 화합과 교화활성화를 다짐하고 있다

총지종은 지난 1월 13일 서울 역삼동 총지사에서 효강 종령예하를 비롯하여 전국 스승과 종단 종사자들이 동참하여 을유년 새해에 새로운 도약을 다짐 하는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을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서로간의 건강과 평온을 염원하는 부처님에 대한 예배와 효강 종령예하와 스승들간의 경배, 종령 법어, 통리 원장 인사말로 진행되었다.

효강 종령예하는 법어를 통해 “수처 작주의 말을 인용하면서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여 승단의 화합과 교화활성화를 도모하도록 해야 하며, 종단의 스승님들은 뼈를 깎는 아픔을 인고하여 끊임없는 용맹정진과 결코 현재의 상태에 만족하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스스로 반야바라 밀과 법력을 길러서 지구상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기상 이변과 재난속에서 황폐화 된 인간의 마음을 구제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남을 미워하는 마음, 분노하는 마음, 자신이 잘났다는 아 만을 없애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우승 통리원장은 인사말에서 “올 한 해에 종단은 그동안 지연 되었던 사원의 헌공불사, 각사원의 사 무감사, 경로법회와 더불어 종단의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포교의 활성화를 도모하여 신심은 더욱 깊어지고 즐겁고 신바람나는 신행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시대의 급변하는 흐름에 따라 교화방편과 우리들의 의식도 변화되어야 한다. 구태연하게 과거의 의식속에 사로 잡혀 변화와 개혁을 싫어한다면 종단의 발전과 중생구제는 희미한 안개속 으로 사라지고 말 것이다. 또한 우리 승단도 남의 허물만을 보고,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기보다 스스로의 허물을 밝혀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화합 과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때 교화는 활성화되고 청정한 수행공간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출발을 할 때 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년하례법회 후 실보사주교이며 부산경남교구 교구장인 혜암, 삼밀사주교 이며 중앙종의회 의장인 의강, 선립사 주교인 보원 정사의 퇴임식이 열려 그 동안 종단발전과 중생교화를 위해 고생하신 분들을 위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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