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신문 아카이브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진언수행의 길

페이지 정보

호수 65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03-02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8 08:23 조회 2,002회

본문

진언수행의 길
훔자오인

훔자오인은 ‘훔’이라는 진언종자를 중생 자신의 몸 가운데 포치하는 것을 말한다. 즉 왼손으로 금강 권을 하고 마음 속으로는 훔자를 관하면서 오른손을 이마, 왼쪽 어깨, 오른쪽 어깨, 가슴, 인후에 인장하는 ‘삼밀유가법’ 이다.

이 훔자오인은 모든 진언염송을 마칠 때 반드시 하도록 되어 있는데, 그것은 진언염송을 통해 불과 중생이 상응가지하여 이것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 ‘훔’은 부처님의 광대한 금강지혜를 의미하는 것으로, ‘훔’자를 지송하는 것은 행자자신의 마음이 불신에 안주하여 금강견고의 지혜가 영원하기를 바라는 서원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훔자오인으로 광대한 진실삼매의 다섯가지 광명이 발현되어서 일체지를 이루고 모든 번뇌망상이 소멸되는 것이다.

‘훔’자의 의미는『대일경』과『금강정경』에서, ‘훔자오인’은『현밀원통성불심요집』에서 설하고 있다. ‘훔’자는 공덕을 나타내는 종자자로서 ‘일체죄업의 최파’를 뜻하며 모든 교의는 이 일자로써 거둔다고 한다.『반야이취석』에 ‘훔자는 인의 뜻이고, 인의 뜻은 보리심이 인이 됨을 말 함이니, 곧 일체 여래의 보리심이다’ 라고 하였다. 그래서 훔자는 진여 그 자체이며 무수히 많은 공덕이 모두 이것에서 생긴다고 말한다. 또한『육자대명왕경』에서는 ‘훔자는 갖가지 미묘한 뜻을 줄생하는 것이며, 제불, 호신, 성신이 대중을 옹호하며 악마사신을 항복받고 재앙을 소멸시킨다.’고 하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