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서 장궈룽 2주기 천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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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66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04-01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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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18 11:36 조회 1,916회본문
봉은사서 장궈룽 2주기 천도재
죽은 이의 영혼 극락왕생발원
죽은 이의 영혼 극락왕생발원
홍콩의 가수 겸 영화배우 장궈룽이 48년간의 삶을 투신 자살로 마감한지 2년을 맞아 한국 팬들이 그의 명복을 비는 마지막 천도재를 열었다.
봉은사와 장궈룽 팬클럽에 따르면 이들은 27일 서 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에서 장궈룽의 2주기 천도재를 치르고, 고인의 생전 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추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죽은 이의 영혼을 극락으로 보내기 위해 치르는 불교 의식인 천도재는 사망 후1주일 간격으로 49재까지 치른 뒤 100일 1년, 2년 되는 때에 열도록 돼 있어 이번 2주기 천도재는 도합 10차례중 마지막이 된다.
장궈룽 팬클럽은 재작년 6월 영화 수입사의 도움으로 경기 일산 여래사에서 49재를 지낸 후 작년 이맘때도 봉은사에서 천도재를 연바 있다. 팬클럽 운영자 임국화(40,여)씨는 “수백명이 참석하는 큰 행사라 돈도 많이 들고 장소도 마땅치 않던 차에 봉은사에서 ‘정성으로 함께 제사를 모시고 싶다’며 후원 의사를밝혀와 재작년부터 행사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장씨 2주기인 다음달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 극장에서 유일하게 국내에 남은 극장판 필름으로 장씨의 출연작 ‘해피 투게더의 시사회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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