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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부산까지…총지사원 찍고 여름휴가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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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73호 발행인 우인(최명현) 발간일 2022-08-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여름특집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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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2-08-03 12:54 조회 1,8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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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부산까지…총지사원 찍고 여름휴가 떠나볼까

도심 속 ‘마음챙김’ - 서울 총지사
2022 서울릴랙스위크 명상컨퍼런스


‘군중 속의 고독’ 이란 말이 있다. 대중 사회속에서 타인들에 둘러싸여 살아가면서도 내면의 고립감으로 번민하는 오늘날 사람들의 사회적인 성격을 나타내는 말이다. 실제로 우리는 일상속에서 나 자신을 돌아볼 겨를 없이 시간에 쫓겨 살아가기 바쁘다. 그리고 알 수 없는 외로움과 공허함에 몸서리친다. 이러한 세태를 반영하여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오롯이 혼자만의 휴식을 갖도록 마련된 멘탈 힐링 축제가 있다.
바로 ‘2022 서울릴랙스위크 명상컨퍼런스’이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 및 ㈜불광미디어가 주관하는 2022 서울릴랙스위크 명상컨퍼런스는상담심리와 마음챙김을 주제로한 도심 속 치유의 축제이다.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 무역 전시 컨벤션센터(SETEC) 컨벤션홀에서 열리며, 코로나 시국을 반영하여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도심 속 사원인 총본산 총지사에서도 가깝다. 컨벤션센터(SETEC)까지 자차로 20분 소요되며, 대중교통으로는 간선버스 461번, 3420번 버스 탑승 후 학여울역에서 하차하면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다.
축제는 해외 유수한 연사들의 강연 중심의 ‘명상컨퍼런스’, 일상 속에서의 지혜로운 삶을 위한 마음공부 ‘수행 주간’, 바쁜 도심 속에서도 언제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마음이 쉬는 곳’, 크게 세 가지 주제다. 입장권은 1일권, 2일권으로 나뉘어 명상 콘텐츠 제작 및 무상 배포를 위한 후원금 형태로 판매된다. 올 여름, 멀리 떠나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서울, 경인교구 교도들에게 단순한 위로 그 이상, 속 깊은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심 속 ‘마음챙김’을 휴가로 권해본다. 문의=02)2231-2011


추억으로 가는 여행 - 전주 흥국사
제26회 무주 반딧불 축제


어느 누구에게나 동심은있다. 그리고이러한동심은자연속에서빛을발한다. 도심에서벗어나충청, 전라지역으로 내려오면 매년 8월 말, 맑고 밝은 축제가 열린다. 바로 무주 반딧불 축제이다.
전라북도 무주군이 주최하고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어린 시절 추억과 설렘을 간직한 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생태축제. 무주에서는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축제의 가치와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제26회로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무주등나무운동장 일원에서 진행되는데, 느지막이 여유롭게 가족과 함께하는 휴가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 교도가정에게 제격이다.
충청, 전라교구에서 유일하게 전라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흥국사를 기준으로 자차 1시간 20분가량 소요되며, 대중교통으로는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인후동 간이정류소에 도착한 후, 무주공용버스터미널 가는 차편을 통해서도 갈 수 있다. 단, 대중교통 이용시 3시간 소요 예정으로 자차이동편이 더 수월하다. 반딧불축제는온가족이함께무료로즐길수있는다채로운체험프로그램이준비되어있다. 축제의메인프로그램인 반딧불이 신비탐사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뗏목체험을 하는 야간낙화 프로그램, 반디별을 보며 별자리 이야기를 듣는 반디별 소풍, 남대천의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자 천연기물 제259호 치어를 방류하는 프로그램 등온가족이 함께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자연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반딧불축제장소 인근에 무주농특산물장터가 특화되어 있어 먹을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문의=063)324-2440


해돋이 보며 큰 서원 - 포항 수인사
호미곶, 영일만 일대 관광


여름하면 바다, 바다하면 여름이다. 포항 호미곶은 대한민국 내륙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다. 꼭 일출, 일몰 때를 맞추지 않더라도 휴가로 포항까지 내려 왔다면 한 번쯤은 들리기 좋은 관광명소이다. 포항 수인사에서도 그리 멀지 않다. 동해안로를 타면 자차로 50분이면 도착하고,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9000번 버스나 동해3번 버스를 타면 해맞이광장까지 한 번에 간다.
호미곶은 해돋이 명소이기도 하지만 상생의 손이라는 유명한 조각물도 볼 수 있다. 상생의 손은 해맞이 광장에 위치해 있는데 오른손은 바다에, 왼손은 육지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근처 해상 전망대에 오르면 한국 최초의 국립 등대 박물관등 주변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일몰 때 한없이 멍을 때리
며 휴식을 갖기에 좋다. 영일만 일대 주변도 아름답기는 마찬가지, 호미곶에서 영일대해수욕장 까지는 1시간정도 제법 시간이 걸리지만, 수인사에서는 자차와 대중교통으로 15분이면 도착한다.
영일대 해수욕장은 포항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으로 동해안에서도 규모가 제법 크다. 해수욕장 반대편으로는 영일대 전망대가 있는데, 특히 영일대 해상누각에 올라 주변 바다 조망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일대 해수욕장 주변과 환호공원 일대를 파노라마 전망으로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해상누각까지는 보행자전용 다리 영일교가 연결되어 있어 걷는 재미가 있다. 포항 수인사를 돌아 호미곶과 영일대까지 참배와 관광, 해수욕에 이르는 나들이, 제법 괜찮은 여름휴가가 아닐까.


바다, 웃음바다! - 부산 전역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총지 사원이 가장 많이 자리하고 있는 신심 높은 부산. 이곳에 색다른 축제가 8월에 예고되어 있어 눈여겨볼만하다. 바로 8월 19일부터 28일까지 부산전역에서 펼쳐지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다.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 위원회가 주최, 주관하는 부산국제코미디 페스티벌은 아시아 최초, 최대의 국제코미디페스티벌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지며 더욱 확대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막식 1부는 국내 최정상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하여 개회식이 열리며 2부부터는 열흘 간 알찬 코미디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캐나다의 멜버른과 몬트리올, 영국의 에딘버러와 같이 국제적인 코미디페스티벌을 목표로 매해 발전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코미디팀 옹알스를 비롯해 투깝쇼, 숏박스 등 국내팀의 공연은 물론, 해외초청작 및 각종 부대행사가 계획되어 있어 한껏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행사 장소는 부산전역이나 각 공연마다 상이하며 주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 KNN시어터,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예술회관,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홈페이지 http://www.bicf.kr 또는 문의 051)916-8828       김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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