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과 화합으로 한국불교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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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73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12-01 신문면수 8면 카테고리 교계소식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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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6 05:12 조회 1,806회본문
조계종 32대 총무원장 지관스님 취임
취임법회에서 원로의원 혜정 스님의 고불문에 이어 종정 법전 스님은 원로의원 원명 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원래 눈 밝은 지도자 는 어리석음 속에서 무생의 지혜를 빚어내고 탐욕속에서 이타 적 덕성을 찾아내 중생을 널리 이익되게 해야 한다”며 “안으로 부쟁의 덕을 넓혀 모든 대립을 원융통합하여 화해를 이끌어 내야 하며 밖으로 구제의 덕을 넓혀 사해중생을 제도해야 한다”고 당부 했다.
법전 스님은 또 “그 동안 종단에 크고 작은 불사가 많았으나 명안종 사를 길러내는 인재불사가 매흡했다”며. “사람을 키워야 제방의 종지가 한군데로 모이고 모든 중생이 일승법계로 돌아갈 수 있다”. 고 법문을 내렸다.
이어 원로회의 부의장 지혜 스님 이 전 총무원장 법장 스님 원적 후 종단 안정과 화합과 총무원장 선거를 원만회항한 공로로 전 총무원장 권한대행 현고 스님과 중앙종회의 장 법등 스님에게 포상을 내렸다.
중앙신도회와 조계사 신도회의 화한을 받은 뒤 지관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모든 종도들의 한결같은 희망이자 승가 본연의 모습인공의에 의한 종단운영을 통해 대중 화합을 반드시 실현해 종단 중흥을 이룩해 갈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 고 다짐했다.
지관 스님은 또 “반만년 민족의 역사와 일천칠백여년의 대승문명사 를 외면하고 서양문물에 경도된 지 식인들과 물질문명에 고통 받는 대중들이 지성의 광장에서 떳떳하고 활발하게 화해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은 황인성 시민사 회수석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 해 ‘‘앞으로 우리 불교의 자랑스러 운 전통을 더욱 되살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려서 희망이 넘치 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며 “무엇보다 갈등을 극복 해서 통합을 이루고, 경쟁과 균형 의 조화를 통해 더불어 잘사는 상 생의 내일을 열어가는데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 했다.
이 외에도 법등 스님, 정동채 문 화관광부장관,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이명박 서울시장, 김의정 중앙신도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김정배 고구려연구재단 이사장, 황패 강 단국대 명예교수, 강우방 이화 여대 석좌교수, 정진석 대주교, 백 도웅 목사, 이혜정 원불교 교정원장,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중앙종회 차석부의장 원택 스님,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등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취임법회에 이어 진행된 한국불 교역사문화기념관 개관식은 제막식, 기록물전시 관람 및 시설순방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은 연면적 5085평의 규모로 한국불교문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불교중 앙박물관을 비롯해, 각종 불교 범패 및 공연예술을 관람하며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예술공연장, 불교 문화전승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불화 및 범패전승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불교의 각종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도서실 및 열람실, 종단의 기록물 보존 관리를 위한 중앙기록관, 사찰음식 보급을 위한 전통사 찰음식연구소 및 식당과 각종 불교 관련 민원상담을 위한 불교종합민 원센터 등 다양한 시설들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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