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관성사, 백월사 헌공불사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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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72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11-01 신문면수 8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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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5 17:56 조회 1,764회본문
관성사 헌공불사
부처님의 법문이 팔만사천이라고 하나, 내 마음에 있지 않으면 허공의 말이니, 경구 한 구절 내 마음속 깊이 있으면 팔만사천 법문이 다 내것입니다.
효강 종령 법문이 좋다 하나 실천하지 않으면 또한 내 마음 밖에 있는 것이오, 닦고, 닦으며 실천하는 가운데 나의 불성은 절로 밝혀지는 것입니다. 실천은 우리 일상에 있음이니, 신 · 구 · 의 로 짓는 죄업을 금하는 것이오, 양설하여 이간하지 않는 것이며, 악구하여 남을 해하지 않는 것이오, 꾸며서 남을 어렵게 하지 않는 것이며, 망어로 남을 어지럽히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실천과 함께 내가 모든 중생이며, 모든 중생이 바로 나임을 깊이 인식하는 동체대비심의 보살정신이 따라야 합니다. 그것은 일즉다 다즉일, 일입다 다입일의 대승적 실천을 말한다 하겠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나”와 “너”라는 분별심이 자리잡고 있다면 그것은 바른 실천의 길이 될 수 없으며 실천했다 해도 그것은 거짓과 위선에 불과할 뿐입니다. 영원한 실천이 될 수 없습니다. 믿음과 실천! 그 모두는 결국 우리들의 마음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또 “나의 마음을 어떻게 닦을 것인가”하는 것에 귀착됩니다. 내 마음 닦는데 정진한다면 나의 실천은 저절로 되는 것이며 구
경에는 성불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경에 이르시기를 “자기의 마음을 스승으로 하는 사람은 안락과 지혜를 얻어서 모든 번뇌를 끊고 보살도에 들어 원망청정한 과보를 속히 증득하리라”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대자대비의 마음 문을 활짝 열어 보살도실천에 일심 정진합시다. 성도합시다
백월사 헌공불사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뜻은, 일체중생을 고해로부터 해탈시 키고자 함이요, 중생들에게 짙게 드리워진 무명의 그늘을 환하게 밝혀 주시기 위함입니다. 미혹과 고난, 다툼의 그늘에서 고통받는 이 땅의 중생을 제도하여 모두가 함께 인간다운 행복한 삶 을 누리도록 하는 부처님 시현의 참뜻이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부처님은 시현을 통해 자아실현의 길을 열어 주셨고, 모 든 중생들에게 정각의 근본인 불성이 있음을 깨우쳐 주셨으며, 우리 중생들이 생명의 존엄성을 더욱 자각하고, 남을 배려하는'마음,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동체대비의 정신을 더 욱 발현해나갈 것을 일깨워 주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지금 무엇을 위해 어디로 가고 있는가?”하는 자 기반성과 깊은 성찰의 길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원정 종조님께서도 이 땅에 오묘하고 신비스런 밀법을 널리 펼치 시고 바른 정법을 알리고자 정통밀교 총지종을 창종하셨습니다.
원정 종조님의 넓고 크신 혜안력과 가피력이 있었기에 현재의 우리가 존재하고, 오늘 백월사 헌공불사를 봉행하게 된 것입니다.
원정 종조님의 크나큰 서원은 고통받은 많은 중생들이 옴마니반 메훔의 진언속에서 해탈을 이루시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종조님의 유훈을 받들어 모시기 위해 승단과 교도들은 중생교화를 위해 더욱더 용맹정진하여 시방세계 곳곳마다 총지종 도량을 건립하고, 옴마니반메훔 진언의 묘미와 진리를 깨쳐 중생 들의 고통을 해탈하여 밀엄국토를 건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법신비로자나 부처님과 원정 종조님의 위신력과 가지력 충만한 가운데 화합과 이해, 사랑과 보시로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자리가 되고, 내 허물을 깊이 참회하는 수행자의 자세로 거듭 태어나서 총지종의 발전과 중생교화를 위해 위없는 정진력과 수행력을 겸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오늘 백월사 헌공불사를 통해 원정 종조님께 은혜를 보답하는 길은 유서깊고 불심이 높은 이곳 한밭지역의 모든 중생들이 이 밀법의 근본도량 백월사의 서원당을 가득채워 진언밀교의 진리속에 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해탈시키는 것임을 명심하시고 보살도 실천을 위해 일심 정신합시다. 성도합시다.
<통리원장 인사말>
관성사 헌공불사
가을의 따사로운 햇쌀이 저 높은 하늘에서 대 자대비한 부처님의 자비 스러운 모습으로 무릇중생들의 번뇌와 고통을 해탈시키고, 오곡이 풍 성하게 익어가는 가을들녘의 풍요로움처럼 우 리들 마음에는 넉넉함과 여유로움이 가득한 가 운데 효강 종령님과 여러 스승님, 교도분들을 모시고 성스럽고 자랑스러운 관성사 헌공불사 를 봉행하게 되어 감개가 무량합니다.
오늘' 관성사 헌공불사를 봉행하게 되기까지 관성사 주교님과 스승님을 비롯하여 관성사 신정회 회장님과 교도분들은 그동안 많은 고통과 고난을 인욕하셨으며, 관성사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용맹정진하셨습니다.
이러한 용맹정진과 지극한 발원이 있었기에 부처님께서는 이처럼 아름답고 웅장한 부처님 의 전법도량을 내려주신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부처님의 지혜만큼 위신력이 있는 것이 없고 부처님의 자비만큼 세상을 변화시킬 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부처님의 능력 과 자비도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전생에서부 터 많은 자비의 실천을 닦았고 지혜의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오늘날 부처님의 위신력과 자 비력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현실 이 순간에 좋은 일을 할 경우에는 결과가 저절로 좋아지고 이 순간에 좋지 못한 일을 할경우에는 저절로 좋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되며, 이 순간에 어떠한 마음을 일으키고 어떠한 행 위를 하느냐에 따라 그 마음과 행위 속에서 이 미 결과는 저절로 정해지기 때문에 나의 주변 세계를 인정하고, 내가 마주치는 상대와 미움과 증오의 감정을 버리고 상대방을 미워하거나 탓하기 전에 나 자신을 돌봐야 하며, “나”를 추 켜세우기 전에 “남”의 노고를 인정하고 존중해 야 합니다.
갈대단도 두 개가 서로 의지해야 똑바로 서 있을 수 있듯이 나의 아상과 아집, 탐 · 진 · 치 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상대방이 고의 불행에 빠지게 되면 반드시 자신도 역시 불행에 빠지 게 된다는 진리를 체득하여 상대방의 허물을 드러내기에 앞서 따뜻한 부처님의 자비심으로 감싸 안으며, 서로 서로를 존중하며 사랑하는 동체대비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더욱더 용맹정 진해야 합니다. 다시한번 오늘의 관성사 헌공 불사를 봉행하기까지 고생하신 관성사 주교님과 스승님, 그리고 관성사 신정회 회장님을 비 롯하여 교도분들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공사다망하신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먼 곳까지 왕림하시어 이 자리를 빛내 주신 종 단의 스승님들과 교도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상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대자대비 하심으로 각 가정마다 소원이 성취되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지심으로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백월사 헌공불사
가을의 푸른 창공에는 한점의 구름없이 푸르 름은 더욱 깊어만 가고, 우주법계의 진리요, 일체의 생명의 근원인 법신비로자나 부처님의 태양이 자비스런 모습으로 시방세계를 평화와 행 복으로, 어둠의 무명속에 가려있는 중생들을 수정처럼 맑은 피안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는 가운데 백월사 헌공불사를 봉행하게 되어 감개 가 무량합니다.
그동안 백월사 스승님과 교도들은 허스름하고 초라한 도량에서 겨울이 되면 문틈사이로 들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벗삼아가 가며 인욕하 고 용맹정진하였습니다. 이러한 인욕과 용맹정 진이 있었기에 부처님께서는 거룩하고 장엄한 부처님의 궁전을 내려 주셨습니다. 오늘 백월사 헌공불사를 봉행하게 되기까지 고생하셨던 백월사 주교와 스승님, 신정회 회장님을 비롯 하여 교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금강경에 “여래가 설한 마음은 다 마음이 아니라 그 이름이 마음이고 과거의 마음도 가히 얻을 수 없으며 현재의 마음도 가히 얻을 수 없으며 미래의 마음도 가히 얻을 수 없기 때문 이니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마음은 고정된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일으키는 작용에 따라 악한 마음, 선한 마음을 일으키며, 과거의 마음은 이미 지나간 마음으로 붙들 수가 없고, 현재의 마음도 ‘지금’하는 순간 과거가 되어버려 붙들 수가 없 고, 미래의 마음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에 붙잡을 수가 없는 것으로 우리 중생들은 어리석어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에 집착해 순간에 충실하지 못하고 오지도 않은 미래를 설계하다 가 순간에 충실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바로 지 이 자리에서 그리고 바로 지금이 순간에 충실한 삶을 사는 것이 수행의 핵심임을 알고,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진리를 깨치기 위해 지혜 의 등불을 밝혀야 합니다.
지혜의 등불은 우연히,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습니다. 부처님의 법을 믿는 굳은 신심과 순간 순간의 퇴전함이나 나태함이 없이 지심으로 불공하고 발원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진리의 등불, 지혜의 등불, 자비의 등불을 체득하고 밝혀서 모든 중생들이 고통의 굴레에서 해탈을 이룰 수 있도록 각자 불퇴전의 용맹정 진을 해야 합니다. 다시한번 백월사 헌공불사 를 봉행하기 위해 고생하셨던 백월사 주교와 스승님, 신정회 회장님을 비롯하여 교도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관성사 헌공불사, 추계강공회를 원만히 회향하고 피곤한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백월사 헌공불사에 동참해 주신 승단의 스승님과 공사다망하신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먼 거리에까지 왕림하여 자리를 빛내 주신 교도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백월사 헌공불사에 동참하신 모든 분들에게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가 지력이 충만하여 소원성취와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지심으로 서원합니다.
성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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