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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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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72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11-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총지 동의보감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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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장규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가락신경정신과의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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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5 17:27 조회 1,8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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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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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는 평소에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공황발작 증상이 일어나면서 시작된다. 흔한 발작증상은 숨이 막히는 듯 하며, 어지럽고 졸도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맥박이 빨라지거나 심장이 마 구 뛰거나 손발이 떨리고 땀이 나며, 숨이 막혀 질식할 것 같고,딴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등 ‘이러다 죽는 것이 아닌가’ 또는 ‘미쳐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공포감이 엄습하게 된다.

공황장애는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들을 나타내기 때문에 가장 오진하기 쉬운 질환의하나이며, 특히 심장질환이 나 호흡기 질환, 심지어는 정신분열병으로 까지 오진될 수 있다.

미주리의대 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심장발작 증상을 호소하면서 심장 질환 전문의를 찾아온 환자의 59%가 실 제로는 공황장애 환자였다고 한다. 공황장애는 환자의 증상을 근거로 진단을 내 리게 된다.

아직까지 공황장애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검사는 없고, 다만 젖산염이라는 물질을 정맥주사 할 경우 정상인들은 아무 변화도 느끼지 못하지만 공황장애 환자들 가운데 3/4 정도는 공황발작 때와 비슷한 증상이 일 어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또한 5%의 이산화탄소를 흡입할 경우 에도 이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낸다고 하여 이런 방법들이 실제로 진단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공황장애는 치료, 그것도 완치가 얼마든지 가능한 병이다. 공황발작이 처음 시작될 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면 많은 환자를 약물치료만으로도 쉽게 완치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공 황장애에 대한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공황발작은 늦어도 2-4주 후면 현저히 없어지지만, 약을 끊은 후에도 증상이 재발되지 않으려면 약 6개월 정도는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한가지 중요하게 알아두어야 할 것은 만약 환자가 임의대로 약을 복용하거나 중단할 경우에는 치료도 제대로 되지 않을 뿐더러 습관성의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약물치료가 시행되 어야 한다는 점이다. 약물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가벼운 불안발작이 계속되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이것은 전형적인 공황발작이 아니고, 심리적으로 공황발작 에 대한 공포증이 생긴 환자가 사소한 자극이나 회피하고 싶은 상황에 노출될 경우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기 때문에 일 어나는 불안발작인 경우가 많다.

가락신경 정신과의원02) 425-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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