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초불공이란 매월 첫째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간 진언염송을 행하는 특별정진불공을 말한다. 대개가 소원성취를 위하거나 재난소멸, 조상이나 가족과 자녀를 위하여 불공을 하거나 자기허물을 찾아 지혜를 밝히기 위하여 불공을한다. 개인의 서원을 성취하기 위하여 집중적으로 정진하는 불공기간이다.

종조님께서는 월초불공에 대해 “가정형편으로 월초불공을 못하는 분은정월, 4월, 7월, 10월 1년에 4번은 꼭 정해야 한다. 매월 월초불공을 하던 사람이 네 번 한다고 함부로 고치면 안된다. 서원당이 가까우면 반드시 서원당에 나와서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집에서 할 수 있다.”고 하셨다.

7일간 염송정진하는 가운데 일어나는 여러 가지 마장은 모두가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의 당체법문으로서 진언 행자의 인격을 완성하는 방법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일주일간의 월초불공 중에 마장이 들 때에는 육행으로 막아야 한다.

육행이란 육바라밀로서 대승보살이 불도를 이루기 위해 닦아나가는 실천덕목이다. 즉 보시, 지계, 인욕, 선정, 정진, 지혜를 이루는 것이 육행이다.

진언행자가 7일 정진 중에 부모 혹은 권속들이 마음에 번뇌와 장애를 일으킬 때 현실과 말로써 대하여 막지 말  다만 이 육행을 실천하고 희사와 염송으로 막게 되면 무언중에 행이 발라지고 장애도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