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신문 아카이브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태장계만다라 '금강수원'의 금강구여보살 · 금강수지금강보살 · 지금강봉보살

페이지 정보

호수 73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5-12-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5 19:41 조회 1,934회

본문

연재글: 기획연재 - 양부만다라 (32회)

태장계만다라 '금강수원'의 금강구여보살 · 금강수지금강보살 · 지금강봉보살

지난 호에서는 금강수원의 금강살타와 발생금강부보살에 대해서 살펴 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금강구여보살과 금강수지금강보살,지금강봉보살에 대해서 살펴본다.

7ce9d28729cd090368e615696ba99e15_1527244877_9615.jpg
        금강구여보살                                          금강수지금강보살                                지금강봉보살



금강구여보살 

금강구여보살은 갈고리를 들고 있는 보살이다. 그 갈고리를 상세하게 설명하면 그림과 같이 삼고저를 말하는 것이다. 손에 들고 있는 삼고저는 지혜를 나타낸다. 그 갈고리로써 중생들을 끌어당 기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삼고저를 가지고 중생들로 하여금 지혜의 길로 인도케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의식은 이 보살의 인을 맺고 진언을 외우며 제불보살을 만다라단에 부르는 형태가 된다. 금강계만다라의 금강구보살과 같은 동체이지만, 금강계만다라의 금강구보살은 오른손에 구(예-갈고리)를 들고 있고 태장계만다라의 금강구여보살은 왼손에 금강구를 들  있는 점이 다르다.

이 보살의 밀호는 소집금강이다. 중생을 불러 모은 다는 뜻에서 소집금강이다. 삼매야형은 지혜의 무기인 삼고저이다. 존형은 백육색으로 왼손에 금강구를 들고 있고 오른손은 여원인을 취하고 있다. 왼발을 오른발 위에 올려 세우고 붉은 색 연꽃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인상은 대구소인이다. 설명하자면, 큰 갈고리로써 중생들을 불러들 이는 결인이란 뜻이다.

진언은 ‘나막 사만다 보다남 아크사라바타라 하라찌카데 다타갸탕 구쎄 보지샤리야 하리호라게이 사바하’이다. 뜻은 ‘널리 모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아하! 모든 곳에 장애가 없는 자여! 여래를 구소하는 자여 ! 보리행을 원만하게 하는 자여! 사바하’이다. 이를 대구 소진언이라 한다.


금강수지금강보살

금강수지금강보살은 앞서 살펴보았던 금강살타의 다른 이름으로, 금강수보살과 지금강보살의 이름이 합쳐져 붙어진 이름이다. 왜 합쳐졌는지는 알 수 없다. 단지 금강수나 지금강이나 ‘금강저를 손에 들고 있는 자’라는 의미는 모두 같다. 이 존을 『대일경』에서는 ‘견고한 지혜의 저를 지니며, 몸을 장엄함에 영락으로 한다’고 설하고 있다. 경궤에는 MAMAKI에 해당한다고 한다. ‘마마키’의 ‘마-’라는 글자는 ‘모친’의 뜻이며, ‘마키’는 ‘많다’는 뜻이라 하여 ‘많은 대중의 어머니’ , 즉 ‘금강살타를 비롯한 금강부 제존의 모친’이란 뜻이다. 이 보살의 밀호는 견고보살이다. 금강수와 지금강이라는 두 단어가 합해져 더욱 견고함을 나타낸다하여 견고보 살이다. 지혜가 금강저와 같이 단단하고 확고하다는 의미이다.

삼매야형은 마찬가지로 삼고저이다. 존형은 엷은 황색으로, 왼손은 삼고저를 들고 오른손은 여원인을 하고 붉은 색 연화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인상은 지지인이다. 땅을 지니고 있는 듯한 손모양이다.

진언은 ‘나막 사만다 바쟈라담 다리다 다리다 자엔지 사바하’이다. 뜻으로는 ‘널리 금강부족에게 귀의합니다. 다리다! 다리다! 뛰어난 존이시여 ! 사바하’이다.


지금강봉보살

지금강봉보살은 금강봉이라고 하는 창을 손에 들고 있는 보살이다. 금강봉의 봉은 예리한 창을 말하는 것으로 대지혜로써 번뇌를 멸하고 파괴하는 덕성을 나타낸다.

이 보살의 밀호는 신리금강이다. 중생에게 이로움을 신 속하게 얻게 하는 금강보살이다. 삼매야형은 일고극이다. 날 끝이 하나로 되어 있는 창이란 뜻이다. 존형은 적육색 으로 왼손은 주먹을 쥐고 위로젖혀서 배꼽 밑에 놓고 오른손은 봉을 들고 붉은 연꽃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인상은 마찬 가지로 지지인이다. 『대일경』에 설하고 있는 진언은 ‘나막 사 만다 바쟈라담 사라바 다라마니리베이다니 바쟈랑시 바라데이 사바 하’이다. ‘널리 금강부족에게 귀의합니다. 일체법에 관통한 자여! 금강침이여 ! 서원을 이루는 자여 ! 사바하’의 뜻이다.

그런데『대일경』「구연품」에 이 보살을 상징하는 용어가 나오는데, 바 로 ‘대력’이라는 댄어이다. 이 단어는 별도로 독립해여 하나의 존명이 되었는데 바로 사자인 ‘대력금강’이 그것이다. 이 ‘대력을 가진 자’ , 즉 ‘대력금강’은 입단관의 수자를 가지하여 만다라에 끌어들여 섭취하는 본존이며, 이 본존의 대비를 갖춘 지혜로부터 행자는 여러 가지의 성취를 얻게된고 한다. 이때의 진언은 다음과 같다. ‘옴 하라찌기리칸다 다바에 이만 사트바 마카바라’이다. ‘옴! 대력을 가진 자여! 그대는 이 몸을 섭취하여 주옵소서’ 라는 뜻이다. 〈자료정리 : 통리원 교정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