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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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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77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04-01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총지법문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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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8 18:02 조회 1,9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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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 기획연재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2회)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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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조 원정 성사께서는 이 땅에 다시 밀교를 꽃 피우게 하셨습니다. 해방 이후 한국밀교의 중흥과 함께 초창기 진각종의 기틀을 다지셨고, 이후에는 의궤와 수법을 정립한 정통밀교종인 총지종을 창종 하셨습니다. 종조님의 숨결과 생전의 가르침을 유고를 통해 다시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이 원고는 진각종 재직 당시 총인으로 계시면서 쓰신 내용이며, 곧 개관될「원정기념관」의 전시 유품 가운데 일부 원고입니다. 앞으로 원고를 계속 연재할 예정이므로 종조님께서 남기신 가르침을 통해「원정기념관」 을 미리 둘러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편집자주〉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눈의 경계도 없고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으며

풀이 : 눈과 눈의 대상인 물질과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인식의 작용, 이것을 합해서 눈의 영역이라고 한다. 이 눈을 중심으로 하여 벌어지는 모든 세계는 지혜의 눈으로 보명해 보면 텅비어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이 귀의 세계, 코의 세계, 혀의 세계, 몸의 세계, 뜻의 세계까지도 역시 텅비어 아무 것도 없는 것이다


무무명, 역무무염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무명도 없고 또한 무명이 다함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없고 또한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풀이 : 지혜의 눈으로 비춰 보았을 때 모든 것은 텅비어 없는 것이다. 인간의 생성과 소멸의 모든 과정 또한 텅 비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명이 없으며 무명이 다함도 없다 행 과 식과 명색과 육입과 촉과 수와 애와 취와 유와 생과 노와 사가 없으며, 그것들의 다함도 없다 인간이 태어나서 성징하고 늙어 죽어가는 모든과 정이 텅 비어 아무것도 없는 반야의 도리에서는 일체가 없는 것이다. 그리 고 그 모든 과정의 다하고 끝남도 텅 비어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무고집멸도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과 괴로움의 없어짐과 괴로움을 없애는 길도 없으며

풀이 : 지혜의 눈으로 우리 인생을 관찰해 볼 때 삶의 근본 이라고 하는 몸과 마음은 텅 비어 아무것도 없는데, 그 몸과 마음을 의지하여 일어나는 온갖 고통은 아예 있을 수 없다.

따라서 그 고의 원인도, 고가 소멸된 경지도 고를 소멸하는 방법도 있을 수 없다


무지역무득

-지혜도 없고, 얻음도 없니라

풀이: 지혜의 안목으로 인생과 세상을 보았을 때 텅 비어 아무것도 없다고 해서 지혜란 어떤 고정된 실체가 있는 것으로 안 다면 큰 잘못이다. 그리고 지혜를 통하여 무엇인가 얻을 것이 있 다고 여기는 것도 큰 잘못이다. 그러므로 지혜마저 없고, 얻을 것마저 없는 것이 진실이다.

 

이무소득고,보리살타의, 반야바라밀다,고심무과애, 무과애고,무유공포, 원리일체전도몽상, 구경열반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모든 헛된 생각을 아주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며,

풀이 : 철저히 텅 비어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는 이 도리, 이 도리를 써야 한다.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는 이 도리가 반야다. 그러므로 보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한 삶을 살기에 마음에 아무런 걸릴 것이 없다. 마음에 아무런 걸릴 것이 없으므로 일체 두려움 또한 있을 수 없다. 걸릴 것이 없고 두려움 없는 삶이란 꿈속을 헤매듯 전도된 삶을 다 떠난 삶이다.

모든 뒤바뀐 상태를 떠나서 바른 삶을 산다는 것은 결국 열 반의 삶이요, 보살의 삶이다.


삼세제불, 의반야바라, 밀다, 고득아뇩, 다라삼먁삼보리

-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도 이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아뇩 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느니라

풀이텅 비어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는 도리, 그 반야바라밀 다를 통하여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은 무상정각을 성취한 것이다. 모든 보살도, 부처도, 반야로서 인생의 진실을 삼는다.


고지, 반야다리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둥둥주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한 주문이며, 가장 밝은 주문이며, 가장 높은 주문이며,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니

풀이 : 텅 비어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는 이 반야의 도리는 온갖 신통 묘용을 지닌 주문인 줄 알아야 한다. 온 우주를 다 비추는 대광명의 주문임을 알아야 한다. 더 이상 가는 것이 없는 가장 높은 주문임을 알아야 한다.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최상최고의 주문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텅 비어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는 이 반야의 도리는 성취하지 못할 일이없으며,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는 줄 알아야 한다.


능제, 일체고, 진실불허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을 알아라 

풀이 : 텅 비어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는 이 반야의 도리는 위대한 주문인 까닭에 일체의 고통과 불행과 문제들을 다 소멸한다. 그리고 이 도리는 참으로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다. 본래로 텅 비었기에 허망할 까닭이 없으며 진실할 수 밖에 없다.


고설, 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말하노니 주문은 곧 이러 하니라

풀이 : 텅 비어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는 반야의 도리를 주문으로 말하리라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제사바하

-건너갔네, 건너갔네. 저 언덕에 건너갔네. 저 언덕에 모두 다 건너 깨달음을 성취했네.

성취했네, 성취했네. 모든 소망 성취했네. 만 중생들의 모든 소망 다 성취했네.

행복하여라, 행복하여라. 우리 모두 행복하여라. 이 세상 우리 모두 다 함께 행복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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