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 시대를 맞이한 도시인들은 이제한나절 드라이브 코스가 아닌 1 박2일 패키지 코스를 원하고 있다. 이 같은 패키지 관광코스를 제공해줄 수 있는 풍성한 사찰정보 홈페이지가 개설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정보화사업팀은 12월 15일 전통사찰 관광종합정보 홈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리뉴얼 홈 페이지는 한국의 사찰, 불교문화관광, 커뮤니티 등 3개 섹션으로 분류돼 더욱 전문화된 사이트로 탈바꿈했다.

리뉴얼 홈페이지에는 총 902개 전통 사찰 중 670여개 사찰의 DB가 총망라돼 있다. 여기에는 30로 제작된 사찰 내부 구조, 동영상 자료 등 기존의 평면적 사찰 안내에서 훨씬 업그레이드 된 3차원 세계가 펼쳐진다.

KOREATEMPLE.NET사이트가 아직 완벽하게 구축되지 않아 공개하지 않았으나 사이트를 다녀간 네티즌들의 요청에 의해 작년부터 임시 오픈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이곳을 다녀간 네티즌 들 중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다는 것이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코리아템플 사이트 한국어판 페이지를 찾은 한국인 접속자는 49,766명（45%）인데 반해 외국에서 접속한 사람은 61,433명（55%） 였다. 그 중 미국이 49,208명으로 44% 를 차지했다. 영어로 제공되는 사이트 또한 외국인 접속자가 훨씬 많음은 물론이다.

이는 한국불교 문화콘텐츠에 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문화사업단 측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