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신문 아카이브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한국불교 해외포교 박차

페이지 정보

호수 76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03-02 신문면수 8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6 19:14 조회 1,847회

본문

한국불교 해외포교 박차
조계종, 실천승가회 등 아시아에 시설마련
7ce9d28729cd090368e615696ba99e15_1527329624_6068.jpg
캄보디아에서 보육원인 "아름다운 세상" 중공법회의 제막식을 거행하고 있다

한국불교계가 해외포교를 위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조계종이 스리랑카에 복지타운을 건설하는 것을 비롯해 실천 승가회가 캄보디아에 보육원을 준공했다. 천태종과 진각종도 해 외포교를 위한 청사진을 그려가 며 해외포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불교의 해외포교는 지진과 해일 등 재난을 당한 이 들을 위한 구호사업에 기반해 한 국불교의 위상을 높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포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조계종 실천불교전국승가회(회장 효림 성관)가 설립한 국제 시00인 ‘실천불교’ 는 2월 18일 캄 보디아 시엠림 현지에서 BWC 준공법회를 봉행했다.

BWC  건립은 실천불교가 캄보디아 정부와 협정 아래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캄보디아 정부는 이 사업에 50년간 1만2천여평의 부지를 무상으로 임대해줬다. BW 는 앞으로 100여명의 고아를 수용할 수 있는 보육원과 6년제 초 등학교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실천불교의 해외 구호사업은 이미 2002년 부터 시작돼 기술교 육을 위한 컴퓨터 100대와 생활 필수품을 전달하는 등 캄보디아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나아가 직접적인 지원에서 교육, 직업 훈련 등 장기적인 안목에서 도움이 될수 있는 구호와 포교 모델을 만들어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조계종은 3월 5일 스리랑카 캄 파 파살리지역에서 고아원과 유치원, 등 복합센터가 들어설 조계종복지타운 건립 착공법회를 갖는다. 스리랑카에 건립될 조계 종복지타운은 입적한 법장스님 총무원장 재임시절 ‘자비의 탁 발’을 통해 모은 기금 20억원 중 13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그 기금중 나머지는 파키스탄 지진 구호에 10만 달러를 지원한 것을 비롯해 미국 뉴올리온스 태풍 피해에도 성금을 직접 전달하 기도 했다. 불교국가는 아니지만, 아시아 지역과 한국불교계의 문화교류 사업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천태종은 올해 중 파키스탄 펀잡지역의 간다라 불교문화 예술 복원 사업을 시작한다. 천태종은 이를 위해 조만간 간다라 문화예술협회를 구성하고 펀잡 지역의 고대사원 발굴 및 복원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펀잡지 역은 대승불교의 발원지이면서 삼국시대 백제에 불교를 전래해 준 인도인 마라난타 스님의 줄신 지이기도 하다. 외국인 대상으로 한국불교를 알리는 역할을 해오 고 있는 연등국제불교회관도 한국 방글라데시친선연합회와 함께 이슬람 국가로서 최근 불교 등 소수종교가 탄압받고 있는 방 글라데시에 한국절을 세우는 불사를 벌이고 있다. 방글라데시 랑가마티 치타공 지역 8,000여평 부지에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공사는 올 11월쯤 강원이 먼저 들어서고, 이후 대웅전, 선센터는 물론 학교와 도서관 등이 함 께 들어서 이슬람국가인 방글라 데시에서 한국불교를 알리는 전 법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같은 활발한 움직 임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한 국불교계의 이같은 활동이 자칫 ‘퍼주기’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리랑카 출신의 한 스님은 “현지 실정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현지 브로커의 ‘장난’ 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통해 일을 진행해야 한다”고 충고 했다.

이와 함께 한국사찰과 시설을 아시아 지역 국가에 짓는 것 만큼 이를 운영하기 위한 지속적인 자금과 인력, 프로그램의 개발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