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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언수행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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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76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03-02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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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6 19:01 조회 1,9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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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언수행의 길
진호국가불공

진호국가 불공은 불교가 처음 전래 되었던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 불교는 호국불교의 면모를 보여왔다. ‘인왕호 국반야바라밀다경’을 강설하는 ‘백고 좌강회’나 팔관회, 신라의 밀교승인 명랑법사가 문두루비법으로 당나라 군사를 물리쳤던 일이나 ‘수호국계주다 라니경’에 의한 진호국가불사 등이 그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불사는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불사로써 신라시대 이후 보여준 불교의 호국사상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는 불사이다. 특히 ‘수호국계주다라니경’에 의한 호국불사는 신라 이후 고려때에도 상당히 번성하였던 불사였다. 이후 오늘날 현대 한국밀교의 중흥자이신 종조 원정대성사께서는 호국불교정신 을 계승하여 창종이래로 매년 상, 하 반기로 2회에 걸쳐 각기 49일 동안 이 진호국가불사를 올리고 있다. 그리고 수호국계주진언 ‘옴훔야호사’는 호국불교의 대표되는 밀교경전인 ‘수호국 계주다라니경’에 근거하고 있다. 모든 의궤를 이 경에 의거하여 불사를 올리고 있다. 첫째 만다라관이나 만다라에 배대된 불보살과 사명왕 사천왕에 대한 내용이나, ‘옴훔야호사’를 지송할 때 금강계 대일여래의 결인인 ‘지권인’을 하는 등이 그것이다.

‘옴’은 ‘귀명’의 뜻이고, ‘훔’은 ‘일체 마군을 항복’시키는 뜻을 지니고 있고, ‘야’는 승리, 성취를 뜻하며, ‘호’는 환희한 마음으로 장해를 극복 한다는의미를지니고있다. ‘사’는밝고 큰 지혜를 의미하고 있다.

‘바’자는 일체 만물을 두루 비추는 변조광명의 부처님을 가르킵니다. 바 로 대일여래 비로자나부처님을 가르킨다. 동방 아촉불은 ‘훔’자인데,' 훔자는 동요됨이 없이 굳건한 마음을 가르킨

다. 이를 부동여래라고도 한다. 남방에 있는 부처님이 ‘보생여래’이다. 이것 이 ‘뜨라’ 라고 하는 범자이다. ‘뜨라’ 는 평등하고 복이 큼을 뜻한다. 서방 에는 ‘아미타부처님’이 계신다. 범자 는 ‘흐리’라고 한다. ‘흐리’는 청정을 뜻한다. 이는 극락정토의 청정국토를 가리킨다. 이를 ‘무량수여래’라고도 한다. 북방에 계신 부처님이 불공성취 여래이다. 범자로는 ‘아’자를 말하는데, 이는 실지, 성취를 뜻한다. 이를 석가모니부처님이라고도 한다. 이들 부처님은 중앙의 대일여래를 중심으로 사방에 계시는 부처님이다. 이들 사방의 4부처님을 친근하고 있는 보살이 금강살타보살, 금강보보살, 금강법보살, 금강업보살이다. 이를 호위하고 있 는 수호신이 동방에는 항삼세명왕, 남 방의 군다리명왕, 서방의 대위덕명왕, 북방의 금강야차명왕이다. 또 그 바같쪽에서 호위하고 수호신이 사천왕이다. 동방의 지국천왕, 남방의 증장천왕, 서방의 광목천왕, 북방의 다문천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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