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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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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81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08-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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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31 08:34 조회 2,7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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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
총지종 여름학생 수련법회 원만 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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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은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 까지 경북 영주 청소년수련관에서 중학생 150명, 초등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여름학생 수련법회를 회향하였다.

이번 수련대회는 첫째날 24일에 입재식을 시작으로 예절과 매너, 야간산행을 하였다. 입재식에서 우승 통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불교에서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마음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와 같다’ 고 말입 니다. 이 말은 화엄경이라고 하는 불교경전에 나오는 말인데, 무엇을 두고 한 말인가 하면, 앞에서 잠깐 말씀드린 것처럼, ‘소중한 시간, 즐 거운 시간으로 만들어가는 것은, 바로 여러분들이 얼마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 하는, 그 마음에 달 려있다는 것을 두고 한 말입니다. ‘즐겁거나 즐겁지 아니한 것은 결국 내 마음 먹기에 달렸다’ 하는 것입니다. 즉 ’마지 못해서 하는 것과 내 가 적극적으로, 그리고 하고 싶어서 열심히 하는 것은 그 결과에 있어서 분명 다르다’ 하는 것입니다. 그림을 그릴 때, 내가 그리고 싶은 대로, 그림붓이 가는 대로, 내가 칠하고 싶 은 색깔에 따라 그림이 달라지듯이, 이번 여름수련법회가 ‘즐거우냐, 아니냐’ 하는 것은 여러분들의 마음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적극 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느냐에 있는 것입니다. 그와같은 마음으로, 이번 수련법회를 잘 마무리하여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 분명 그전과는 전혀 다른 자기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모든 일에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게으르고 미루기만 하던 나쁜 버릇을 고치게 될 것이며, 남을 배려하지 못한 마음도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고 말했다.

예절과 매너 시간에는 정중하게 인사하는 법을 배우고, 전통놀이인 재기차기, 궁술, 줄넘기를 하였으며, 야간산행에는 공포영화를 관람한 후 칠흙같이 어두운 밤에 7명이 한 조가 되어 뒷산을 산행하였다.

둘째날인 25일에는 조선시대 유학 자들이 공부하였던 소수서원과 고려시대 목조건물의 대표적인 양식이 살아있는 부석사와 옛 조상들의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선비촌을 방문하였다.

오후에는 CTL (상호협동 팀워크 리더십)프로그램으로 주변 사람의 도움을 소받아 통과하는 ‘거미줄통과’, 한가닥의 줄에 모든 사람이 매달리는 ‘인간사슬’, 5명이 하나의 나무토막을 움직이는 ‘한마음’, 한평인 널빤지에 모두 올라서는 ‘모두 올라서기’, 모두가 손을 잡고 후프를 통과하는 ‘후프통과’의 게임을 진행하면서 상호협동심을 배양하였다. 저녁에는 장기자랑 및 캠프파이어로 자신들의 기량과 재주를 마음껏 발휘하였다.

셋째날인 26일에는 폐회식을 끝으로 2박 3일의 수련법회를 회향하였다.

총지종은 매년 여름학생 수련법회 를 진행하며 어린이 및 청소년포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포교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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