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과 수면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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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78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05-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총지동의보감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김장규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29 05:10 조회 2,088회본문
흔히 불면증이라고 생각되는 경우에도 사실은 불면증이리기 보다는 잠을 자고 깨어나는 수면리듬의 장애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예를 들면밤 두세 시가 되어도 잠이 오지 않아 쩔쩔매다가 직장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경우는 늘 수면이 부족한 상태를 느끼게 됩니다. 반대로 초저녁에 일찍 잠이 들어 새벽 이른 시간에 잠이 깨서 더 잘 수 없는 경우도 많읍니다. 이런 경우들은 수면의 리듬이 앞뒤로 밀린 상태입니다.
진정한 불면증이라 함은 총수면 시간이 충분치 못한 경우를 말합니다. 무엇보다 낮시간 동안의 긴장, 스트레스, 생활리듬의 변화, 늘 이유없이 불안하고 긴장 되어 있는 상태라던가, 우울한 기분, 주위환경의 갑작스러운 변화, 개인적 위기를 느낄만한 사건 후라던가, 장거리 여행 후 오는 시차적응, 불규칙한 근무 시간 의 직업을 가진 사람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불면증을 유발합니다.
일시적으로 오는 불면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불면이 지속되면 불안감과 짜증스러움, 무기력감, 의욕감퇴 등의 심리적인 후유증과 위궤양, 두통, 변비, 소화 불량, 식욕감퇴, 무기력증 등의 신체적인 증세가 동반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의 불면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심한 불면은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지만, 그전에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한 몇가지 지침이 있으며 불면증이 있는 분께서 십계명(수면위생) 정도로 생각하시고 기억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1.규칙적인 기상시간을 철저히 지켜서 수면리듬을 정상화 시켜야 한다.
2.낮잠은 가능한 피해야 한다.
3.규칙적인 운동은 수면에 도움을 준다.
4.취침 전 술을 마시는 행동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
5.커피, 콜라 등의 카페인 함유 음료는 수면의 적이다.
6.잠자리에 눕는 시간을 정확히 하는 것이 수면리듬에 중요하다.
7.피곤하다고 아무때나 자리에 누워 잠을 청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8.편안한 수면을 위해 조용하고 안락한 침실 분위기를 유지해야 한다.
9.잠이 오지 않으면 억지로 자려고 하지 말고 차라리 밤을 세우겠다는 마음 가짐이 필요하다.
10.즐거운 수면을 위해 골치아픈 생각을 미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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