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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들의 업장소멸과 자비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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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80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6-07-01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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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5-31 06:26 조회 2,7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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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들의 업장소멸과 자비실현"
하반기 49일불공 회향 방생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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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북 제천 의림지에서 열린 부산경남교구 방생법회에서 교도들이 업장소멸과 소원성취를 발원하는 법회를 올리고 있다.



총지종은 하반기 49일 불공을 7월 15일 회향함으로써 그 공덕을 회향하는 차원에서 방생법회를 오는 7월 17일, 18일 전국사원에서 각 교구별로 봉행할 예정이다.

우승 통리원장은 방생법회에 즈음하여 "방생법회는 불교의 청정한 삶을 유지하며 마침내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방편으로 그 가운데 살생을 금지한 불살생계를 중시한 계율이며, 방생은 불살생계를 좀더 적극적으로 지켜나가는 길이며, 살생을 피하는데 그치지 않고 죽게 된 생명을 구해냄으로써 보다 넓은 의미의 불살생계를 지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방생은 불자의 임의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땅히 지켜야할 의무인 것입니다. 경전에 '무릇 살생을 경계하는 것은 측은히여기는 마음이 으뜸이요, 죽어가는 목숨을 놓아주어 자유롭게 살게 하 는 것은 자비로운 마음에서 비롯함이다.

모든 무리가 삶을 즐겨하지 않음이 없고 꼬물거리는 미물도 모두 죽음을 두려워할 줄 아니 어찌 슬픈 소리를 듣고 차마 그 고기를 먹을 수 있으리요? 또 피를 가진 동물은 반드시 지각이 있으며 이 지각은 곧 불성이므로 어찌 오늘의 천한 바가 다른 날에 존귀했었다고 할 수 없겠는가? 그러므로 경계에서는 중생과 부처의 구별이 없고 평등한 본성 가운데에는 나와 남의 구별이 없건만 중생들은 망녕된 생각으로 이를 깨닫지 못하고 능히 돌이킬 줄 모르니 슬프도다!’는 구절을 인용하며 방생이란 가엾이 여기는 마음에서 발현 하여 모든 중생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생명을 아끼고 살생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경전의 가르침을 설하여 어려움에 처한 중생을 궁지에서 벗어나게 하여 육도 윤회로부터 해탈 케 하는 것임을 알고 많은 불자들이 방생법회에 참석하여 선망부모의 해탈과 부처님의 자비심을 증득하기를 서원합니다.”라고 말하였다.

한편 부산경남교구는 7월 17일 전남 순천 주암댐에서, 대구경북교구는 7월 17일 충북 제천 의림지, 서울경인교구는 7월 18일 충북 제천 의림지에서, 방생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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