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지종은 지난 10월 17일부터 20 일까지 서울 통리원에서 전국 스승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8회 추계강 공회를 개최하여 종단의 현황을 조명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추계강공회는 원의회, 사회복지 재단 이사회, 종의회, 승단총회로 이루어졌다.

개강불사에서 효강 종령예하는 “종단 중흥을 위해 다양한 방편들을 개발해야 한다. 시대변화에 적합한 교화방편 마련을 위해 매달 종단중흥 위원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방안 들을 논의하고 시행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 승단은 청정한 계율과 수행으로 수행자다운 모습을 갖추어야 하며, 승직자로서 타의 모범적인 자세를 보여주어야 한다.”며 “원정 대성사님께서 창종하신 총지종이 발전하는 길만이 원정님의 뜻을 받드는 것이다.”며 "모두가 구태의연한 자세를 버리고 새로운 각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원의회와 종의회에서는 총기 35년도 추가경정예산과 총기36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의결하였다.

전 스승들이 참석하는 승단총회에서는 전국 사원사무지도 감사시에 지적된 사항보고, 수인사 신축현황 설명, 교도들을 위한 노인요양시설건립을 위한 예산책정, 양산과 김해의 신개지 개척, 초상시 사용될 장의용 번과 조기 제작 배포, 스승으로 양성할 인재육성, 등을 논의하였다.

또한 그동안 종단 불사의식의 단조로움과 의식의 통일성에 대한 지적과 관련해 불사법요위원회에서 제시된 진택불사법요와 영식천도법요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조만간 개정안을 마련하여 발표하기로 하였다.

특히 전국사원의 만다라 봉안에 있어 각 사원별로 여건에 맞추어 봉안하도록 하였으며, 불단장엄에 대해 차후 논의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