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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주요종단 세월호 추모물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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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74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4-05-06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교계종합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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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종열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김종열 기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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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5 07:01 조회 2,4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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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주요종단 세월호 추모물결 이어져
팽목항 현장 태고종 임시법당 설치, 조계종 긴급구호 지원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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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팽목항 임시법당(사진 성지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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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진각종 안산심 인당 강도불사, (우)조계종 집행부 안산 분향소 합동 참배


불교계가 세월호 참사 현장에 임시 법당을 설치하고 긴급 구호 지원단을 파견하는 등 영가천도와 구호 활동에 팔을 걷 었다.

태고종 총무원 (총무원장 도산 스님)은 세월호 침몰 참사 4 일째인 4월 19일, 사고 현장이 바라다 보이는 진도 팽목항에 이동식 천막 법당을 조성하고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과 희생자 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철야기도에 들어갔다.

천막 법 당에서는 태고종 문사부장 성 인스님 (강릉 록유사 주 지)을 비롯해 총무원과 전국 각 지역의 종무원 및 산하 사찰의 스님들이 교대로 참여해 밤낮으로 기도를 간절하게 이어가고 있다.

진각종 통리원(통리원장 회정 정사)은 4월 21일 오후 3시 안산심인당(주교 보성 정사 우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석호로 108)에서 ‘세월호 실종자 무사생환 및 희생자 모두의 극락왕 생성불을 서원하는 강도불사’를 봉행했다.

성초 총인, 통리원장 회정 정사, 교육원장 경당 정사, 총무 부장 덕정 정사를 비롯한 서울교구 스승들과 안산 심인당 교 도들이 동참 강도불사를 봉행했다.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법어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또 일어났다며 사람들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무분별한 행동들 이 또 다시 참담한 사건으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우려 된다”며 “이럴수록 우리 종교 지도자들이 먼저 참회하고 바론 길로 인 도하여 용맹으로서 수행,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진각종 복지재단을 통한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다.

천태종 총무원(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총본산 구인사를 비 롯한 전국의 말사에서 ‘희생자 극락왕생, 실종자 무사구조, 상해자 조속쾌유를 기원하는 특별불공’에 들어갔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7일 낮 전국의 말사에 긴급 협조공 문을 보내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 소식을 접하면서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낀다”며 “부처님의 대자대 비에 힘입어 한 사람이라도 더 생존하여 무사구조 되길 바라 고, 상해자는 조속히 쾌유되고, 희생자들이 극락왕생하기를 발원하는 특별 불공을 봉행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대한불교 천태종은 17일 오후부터 전국의 모든 사찰에서 촛불과 향이 꺼지지 않도록 하는 가운데 모든 법당 에서 천태종의 기도법인 ‘관세음보살’ 주력정진을 이어갔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 조계종 긴급구호 지원 팀을 팽목항 현장에 파견하였다. 조계사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매일 사시불공에 희생자를 위한 영가 천도 법회를 봉행한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집행부 스님들은 4월 27일 일요일 오 전6시20분, 세월호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인 안산올림픽기 념관을 방문해 희생자들의 영정에 헌화하고 극락왕생을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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