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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불교중앙박물관 상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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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72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4-03-05 신문면수 11면 카테고리 불교서적에세이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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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5 11:03 조회 2,3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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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불교중앙박물관 상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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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관장 덕문스님)은 새로운 유물과 주제로 2014년 상설전을 2월 19일부터 개최 하였다. 5월 31일까지 전시 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경상북도 군위에 위치한 인각사 경내에서 줄토된 유물들을 중심으로 ‘인각사의 창건’을 주제로 관련 유물 들이 전시되었다. 제2전시실은 신앙의 힘으로 창조된 다양한 불 교미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불교미술품들이 전시된다. 제3전시 실은 ‘일제강점기의 불교와 조계사 대웅전의 건립’을 주제로 조 계사 대웅전에서 발견된 상량유물들이 선보인다. 전시유물은 보 물 5건을 포함한 총 92건 277점이며, 2013년에 전시되었던 인각 사의 통일신라시대 불교금속공예품 및 주요 발굴 유물들이 다시 한번 전시되며, 선암사 성보박물관 소장 보물 제 1553호 선암사 서부도암 감로왕도가 전시됩니다.


미리보는전시실


제1전시실-인각사의 창건


제1전시실은 경상북도 군위에 위치한 인각사의 발굴유물을 중심으로 전시하였으며, 총 55건 125점의 유물로 구성되어 있다. 인각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어『삼국유사』를 집필하신 일연스님이 주석하시며 넓은 사역을 지닌 사찰이었으나 조선시 대 숭유억불정책과 함께 쇠락의 길을 걸었다. 2000년대 이후 본 격적인 발굴로 인각사의 사역이 복원되고 있다. 작년 11월의 기 획특별전이었던 ‘인각사와 삼국유사’전시를 압축적으로 전시하 였으며, 인각사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 다. 인각사 출토 불교금속공예품은 9세기 무렵의 것으로 10여 점 이 출토되었는데, 그 하나하나가 문화재적 기치가 뛰어난 것으 로 평가된다. 인각사에서 출토된 중요 유물인 불교금속공예품들 과 주요 발굴유물들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제2전시실- 신앙의 힘으로 창조한 불교미술


제2전시실은 부처님과 부처님의 공간을 장엄하는 다양한 형 태의 불교미술품을 접할 수 있도록 전시하였다. 법당 내부를 장 엄한 불화와 범종 . 향완 . 사리장엄구 등 여러 불교공예품들을 전시실로 옮겨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하였다.

다양한 불교미술품 중에서도 선암사 성보박물관에서 출품된 7건 7점의 불교미술품들이 특히 주목된다. 조선 후기 1736년에 제작된 선암사 서부도암 감로왕도는 조선 후기 불화를 대표하 는 작품으로 18세기 감로왕도 최전성기의 전형을 이루는 작품이 다. 또한.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화승인 의겸스님이 제작한 불화 로 전성기 의겸스님의 화풍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작품으로 평 가 받고 있다. 선암사 동종은 조선 후기인 1657년에 제작된 것으 로 본래 보성군 대원사 부도암의 종으로 주조된 것이다. 이 종은 조선시대의 대표적 주종장인 김용암유호뷰이 제작한 것으로 17 세기를 대표하는 중요한 동종이다.


제3전시실 - 일제강점기의 불교와 조계사 대웅전의 건립


조계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이다. 일제강점기인 1910 년 각황사조로 사대문 안 최초의 사찰로 창건되었다. 1938 년 자주적인 한국불교를 세우기 위하여 총본산으로 지금의 조계 사 대웅전을 설립하고 한국불교의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는 의미 에서 북한산 태고사차호두를 이건하는 형식으로 태고사로 명명 한 뒤, 1954년 불교정화운동을 통해 지금의 조계사I쪼도로 명 명하였다. 1910년부터 지금까지 한국불교 중심에 있는 조계사는 창건 과정부터 자주적인 한국불교를 되살리려는 치열한 운동의 중심에 있었으며, 조계사 대웅전의 건립은 일제강점기의 시대적 한계 속에서 자주적인 한국불교를 세우고자 했던 중요한 사업이 었다.

이번 전시에는 1938년 조계사 대웅전이 건립 되었을 당시 납 입되었던 상량유물이 전시됩니다. 이 상량유물들은 일제강점기 불교의 상황 뿐 아니라 당시의 생활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총 18건 112점의 유물이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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