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각사（주교 법공）는 지난달 11 일 정각사 회의실에서 단월회（남자 교도모임）를 모임을 갖고 내달부터 정식 모임과 등반, 야유회, 사회봉사 등의 활동을 재개하기로 하였다.

단월회는 총지종 남자 교도를 단월 또는 각자라 부르며, 남자 교도들로 구성된 모일을 단월회라 부른다.

정각사 단월회는 이미 수십년 전 창립됐으나 활성화되지 못하고 명맥이 끊어져 있던 상태다.

이번 모임은 정각사 주교 법공 정사가 단월회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단월회의 활성화를 통해 남신도 수를 배가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또 서울에서 파견한 법경 정사와 도현 정사도 이번 연이은 신행모임 구성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 졌다.

단월회에 참석한 한 교도는 “그동안 남자 교도들의 수가 적어 사찰 일에 수동적인 점이 없지 않았다”며 “단월회가 구성되면 불심 깊은 도반들과 함께 신행활동을 할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고말했다.

정각사는 이와함께 청년회를 재창립하고 청년 포교에도 주력 한다는 계획이다.

청년회 견정인 화장（28）은 “적은 회원 수지만 청년회 법회가 이루어 진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며 자녀 중심으로 회원을 늘리는 한편 젊은 불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알기 쉽 고 재미있는 포교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년불심 제고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