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길〈생태사회와 녹색불교〉출간
페이지 정보
호수 167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3-10-05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9 11:59 조회 2,618회본문
유정길 정토회 에코붓다 이사(조계종 환경위원, 지혜공유협동조합 이사장)는 ‘위기의 시대, 불교의 새 방향 녹색불교로 가자!’는 내용의 〈생태사회와 녹색불교〉라는 책을 출간했다.
유정길 정토회 에코붓다 이사는 “생명, 생태, 녹색이라는 패러다임 으로 오늘날의 과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과거식의 ‘진보주의’에 계 속 안주한다면 그것은 곧 침몰하는 타이타닉호 위에서 좋은 자리를 서지하기 위한 경쟁일 뿐이다”며 “이것은 단순히 환경문제, 자연보존 의 문제가 아닌 세계관의 문제이며 미망에 빠진 과거의 시각을 교정 하고 올바른 미래로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망 속에 사 회의 정의와 불교의 개혁을 바라보는 시각, 더 나아가 불교 자체를 바 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정길 정토회 에코붓다 이사는 “위기의 문제는 자원무한주 의와 자기중심주의, 인간중심주의의 미망에서 벗어나 진정한 불교적 삶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며 “정법을 올바로 구현하는 것이 곧 진정한 불교개혁이다. 정신과 내용 없는 시스템만 문제 삼기보다 이 제는 불교의 깨달음, 정신, 신앙과 눈 맑은 신심, 종교성 등을 깊이 살 펴보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책의 내용을 보면 ‘녹색정치를 위한 10대 가치’로 생태적 지혜와 세 계관, 생태적 지속 가능성, 자연과 공생하는 순환적 생활양식으로의 전환, 생태민주주의, 사회정의와 환경정의의 실현, 분권화와 풀뿌리 자치사회의 지향, 비폭력 사회의 구현, 다양성의 존중, 미래에 대한 초 점, 전 지구적인 책임감이 절실하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또 저자는 ‘생명살림을 위한 불자청규’로는 모든 생명은 나와 한몸 임을 깨달아 공경하고 섬기는 삶을 산다, 미래세대와 뭇 생명의 미래 를 고려하여 자연을 이용한다, 자연과 인간-인간과 인간끼리 서로 살 리는 공생의 삶을 산다, 소욕지족의 삶을 통해 아름답고 소박한 삶을 산다, 항상 자신을 살피며 마음을 닦는 수행의 삶을 산다, 분별하는 삶을 내려놓고 다양성을 풍요로움으로 여기는 삶을 산다, 불편함을 즐기며 천천히 사는 삶을 누린다, 잘 썩는 삶 - 순환적인 삶을 산다라 는 불자로서 지켜야할 삶의 규범으로 8가지 청규를 제안했다.
특히, 저자는 불자들의 사회적 캠페인(3S 3S의 삶)으로 작은 것이 아름답다, 천천히 사는 삶이 아름답다. 나누는 삶이 아름답다는 마음 을 가지고 생명과 정신/ 지구를 구하는 불자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불자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깨달음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개인의 깨달음은 자신의 의식적 각성에서 시작해 결국 사회적 깨달 음으로 확장되어야 궁극에는 다시 자기 자신의 깨달음으로 완성되는 것이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유정길 정토회 에코붓다 이사의 공저로는 ‘소비자는 어떻게 유기농 을 망치는가, 녹색당과 녹색정치, 세계어디에도 내집이 있다’ 등의 번 역서가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