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로 보는 비로자나불
페이지 정보
호수 170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4-01-03 신문면수 10면 카테고리 문화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6 11:11 조회 2,248회본문
유물로 보는 비로자나불
보물 제425호 예천 청룡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소재지 : 경북예천군 용문면선리 520-2
시대 : 고려시대
제425호 예천 청룡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의 청룡사에 모셔져 있는 고려시대의 불상으로 예천 청룡사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24호)과 나란히 법당 안에 모셔져 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그 위로 크고 나지막한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표현되어 있다. 얼굴 은 4각형에 가까워 넓고 평판적인 느낌을 주며, 코와 입이 매우 가깝게 붙어있는 독특한 인상을 준다. 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 은 넓적하고 평면적인 신체를 두껍게 감싸고 있다. 어깨에서부 터 양 손에 걸쳐 흘러내린 평행의 옷주름은 부드럽기는 하나 부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가슴 부근에 있는 두 손은 왼손 검지를 오른손으로 감싼 모습으로 비로자나불이 일반적으로 취하는 손 모양이다.
4각형의 대좌는 상.중.하대로 나뉘어 진다. 상대의 4 면에는 연꽃무늬가 새겨지고, 중대에는 각 면에 큼직한 눈모양 의 안상이 새겨져 있다. 하대는 앞부분이 파손되어 있으며, 옆면에 유상이 2개씩 배치되어 있다.
8~9세기에 유행한 비로자나불좌상의 양식을 계승한 작품이 기는 하지만 움츠러들고 생동감이 없는 체구나 약화된 4각형의 대좌, 형식적인 옷주름 및 긴장감이 줄어든 신체 표현 등으로 볼 때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정된다
자료제공 = 문화재청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