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42년 2월 27일 불교총지종 통리원에서는 훈 훈하고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 되었다. 통리원 정 기 사무감사 위원으로 참석한 경주 국광사 안성정 사는 인선 통리원장 직무대행에게 흰 봉투 하나를 전달했다. “경주에 계시는 불멸심 스승님께서 통 리원에 올라가는 길에 전하라며 준 봉투입니다.” 는 말에 통리원장 직무대행 인선정사는 봉투를 열 어보고 깜짝 놀랐다.

봉투 속에는 종단 발전에 써달라 며 3,000만원이라는 거금이 들어있 었다. 자리를 함께하고 있던 법상 인사감원장 이하 감사위원 전원은 “종단이 어려운 위기를 잘 헤쳐 나 가라는 부처님의 법문이다.”며 모 두가 합장 정례하였다. 인선 통리 원장 직무대행은 “스승님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종단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며 불멸심 전수님 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겼다.

불멸심전수는 평생을 무쇠처럼 단단하게 오롯이 수행 과 교화에만 전념한 총지종 스승 의 사표이다. 원정 대성사께 서 입교개종의 큰 뜻으로 총지종을 창종 할 때부터 함께하신 스승님 은 근검절약을 스스로 실천하셨다. 1973년 의창선교부 주교를 시작으 로 초대 중앙종의히 의원과 원의원, 사감부장, 대 구경북교구장, 선립사, 건화사 주교를 거쳐 1987년 출세간위（지수）에 품수되셨다. 스승님의 뛰어난 교화와 수행을 따르는 많은 교도들의 간절한 청원 으로 두 차례의 연장근무를 더한 후에야 기로스 승으로 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