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불사의궤 ‘상장례 및 49재 천도불공 불사법요’（이하 불사법요）가 3년간의 논의를 거쳐 지난 4월 24일 개정, 시행하게 되었다.

의식의 장중함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개정된 천도불사법요는 지난 2010년 밀교연구소（법경 정사）에서 개정안을 처음 내놓았다. 지난 3년간 총 여섯 차례의 종책토론회、논의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종령 효강 대종사의 재가를 얻어 시행하게 되었다. 특히 제81회 춘계강공회에서 개정 불사법요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연회가 있었다.

개정의 주요 골자는 밀교 특유의 각종 진언과 게송을 증보 하였고, 다양한 법문독송과 발원문을 실었으며, 기존의 낭송식에 염불식의 풍송을 더하여 동발과 경쇠 등의 법구를 사용키로 했다는 점이다. 개정 불사법요의 주요 내용은 분향소불공, 입관불공，발인불공, 장지불공（화장장, 매장）, 반혼제 천도불공, 49재천도불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