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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계사년 각 종단 신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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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59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3-02-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교계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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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김종열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김종열 기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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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1 11:50 조회 2,1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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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계사년 각 종단 신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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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종교인과세정부와논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2013년 1월 16일 오 전 11시 조계사 국제회의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갖고 “희망만들기 위해 이웃의 아픔을 함께 하겠다”며 “사 회적 이슈인 종교인 과세도 정부와 논의하겠다”고 밝 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희망만 '들기 위해 이웃의 아픔을 함께 하겠다”며 “실직가장, 장애 인,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특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강화해서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대안은행(마이크로 크레딧)사업을 계속하겠으며, 힘든 이웃의 고통을 함께 하기 위해 수도권에 개설되어 있는 자살예방센터 활동 을 강화하고 청소년 심성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자승 스님은 또 “노동자 동사섭 법회를 개최하고 노동자 심리치유센터도 설치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며 “자비나눔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아프리카 케냐 지역에 학교를 개설할 계 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교인 과세에 대해 자승 스님은 “사회적 요구와 분 위기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중앙종회, 교구본사 주지스님들과의 협의를 바로 시작해 향후 종단의 공식적 입장을 밝히겠다”며 “수행자인 스님들에게는 임금지 급을 전제로 성립하는 고용관계가 없으며 정부도 구체적인 절차나 방식을 밝힌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수행 및 교화활동에 따른 전통적 보시방식을 어 떻게 현대 세무행정과 맞춰갈 지는 정부와 논의하고 지혜를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스님은 특히 “용산참사와 쌍용자동차 관련 구속자들이 특 별 사면으로 가족들과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기원하고, 정부가 앞장서서 화합과 상생의 기운을 북돋아 주 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는 세계적 흐 름에 발맞추는 사회적 평등과 정의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이 고 분명한 대책을 세워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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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 신년기자간담회

“종단조직을 재정비하겠다”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은 1월 22일 오후 2시 태고종 총무원 회의실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어 2013년 주요 사 업 계획을 발표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은 “태고종이 지닌 전통불고 문화의 분야별(불화. 단청. 범음. 범패 등) 무형문화재 보유 자와 이수자들을 명인으로 지정받아 전통문화유산 보존과 전승 차원에서 계승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성보문화 유산을 파악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후 중앙박물관을 건립 해 어산-범패 - 불교미술박물관으로 활용하여 한국불교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님은 “태고종은 승려 승적 재정리 및 사찰 등록 갱신을 2013년 1월 1일~3월31일(3개월간)까지 실시해 종도 로서 역할을 다하지 않은 스님들에게는 종단 등록을 말소 할 계획이다. 승려 승적 재정리는 종무행정의 능률을 높이 고, 사찰과 승려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며, 종도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스님들에 대해서 는 과감히 정리해 종단 조직을 재정비 하겠다”고 밝혔다.

종교인 과세에 대해 인공스님은 “국가나 국민들 사이에 서 종교인에 대해 과세를 해야 한다고 소리가 나오는 것은 종교인들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말했다.

또한, 스님은 “태고총림 선암사 기로원 건립에 대해서는 선암사 문제가 아직 조계종과 협상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확답은 할수 없다”고말했다.

스님은 “지난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조계종과 봉원사 소유권 분쟁을 2010년 3월 10일 합의해 타결한 점이며, 차기 총무원장 스님께 바라는 점은 조계종과의 문제를 한국불교의 발전을 위해 타협점을 찾아서 꼭 풀어야 불교 다운 불교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태 고종은 소외된 계층을 따뜻하게 보듬는 보살행을 적극적 으로 실천해 신뢰 받는 종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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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통리원장 혜정성사

교화, 교육, 복지, 문화사업에 중점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정사는 1월 29일 진각문화전승관예서 ‘지난 4년을 돌아보면서’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혜정정사는 “올해의 활동방향으로 교화, 교육, 복지, 문화사업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혜정정사는 “진각종의 올해 주요 사업으로 진언수행의 문화와 신행의 모습이 담긴〈마니칸붐(티벳어본)〉을 4년 간의 번역 작업을 거쳐 4월쯤 출간할 예정이며, 4~5월쯤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해 국제교육관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문화재단법인 설립도 추진하고, 새로 개정된 진각종 종헌 종법을 4월 1일자로 공포하겠다”고 밝혔다.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정사는 “비움과 채움 나눔의 실천을 위해 정진할 것이라며 부처님과 같이 탐진치를 비우고, 지비용을 채우며, 상생의 나눔을 실천하는 불자가 되어 공감하는 불교의 미래를 준비하는 종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혜정정사는 “지난 4년의 성과로 진각문화전승관 건립과 다언어 종조법어집〈진각〉을 발간 보급했다. 진각문화전승관의 채움에는 지역과 하나 되는 공감의 문화, 이웃을 이해하는 소통의 문화, 수행으로 채워지는 바른 문화의 중심이 될 것이며 이와 같은 문화를 사회에 환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혜정정사는 "회당종조의 가르침 가운데 실천적 삶과 관련된 법어를 영어, 일어, 중국어, 네팔어, 스리랑카어, 티벳어, 몽골어로 번역한 다언어 종조법어집 〈진각〉을 출간해 전국 대학 도서관과 국외 주재 한국 대사관 등에 보급했다”고 말했다.

혜정정사는 “ 스리랑카정부와 회당국제학교 학교법인 설립등 해외 교육 문화 사업에 정진하였고, 스리랑카 회당국제학교의 상급 고등과정 확장으로 유아에서 고등교육에 이르는 교육체계를 지원했다. 나아가 네팔 등 불교복지교류

활동국가를 대상으로 취약분야의 지원과 자활을 위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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