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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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계사년 주요 종단 종정 신년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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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58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3-01-02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신년법어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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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2 04:55 조회 2,1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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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계사년 주요 종단 종정 신년법어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 나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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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었음이나(신령)하고. (공)함이나 (묘)함이라.

(일단광명)이 (생불)의 요긴한 기틀이요

(확철시방)이 (범성)의 (주처)로다.

계사년 새 아침에 온 국민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우리강산에 무궁화가 만발하소서 .

인생을 빈한하게 사는 것은 지혜가 짧기 때문이요, 말이 여위면 털이 길다.

우리 모두 일상생활 속에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 나던고?" 하고 오매불망 간절히 의심하고 또 의심 할지어다. 옛날에 종심 (사미승)이 출가하여 남전 도인을 친견하니 선사께서 물으셨습니다.

"그대가 어디서 왔는고?" "서상원 에서 왔습니다."

"서상원에서 왔으면 상서스러운 상을 보았는가?"

"상서스러운 상은 보지 못했으나, 누워계신 부처님은 보았습니다."

"네가 주인 있는 사미승인가? 주인 없는 사미승인가?"

"선사님, 정월달이 매우 추우니 귀하신 법체(높으신 몸) 유의하옵소서." 사미승의 대답이 이와 같으니, 남전 선사께서 원주를 불러 사미승을 깨끗한 방에 모시도록 하였습니다. 온 국민 여러분, 이 두 분의 문답처를 아시겠습니까?

〈약시금모사자자〉인 〈삼천리외지문답처〉리라. 만약 금털사자의 적자라면 삼천리 밖에서 문답처를 알리라.



"이 세상의 모든 보배가 여 러분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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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초 스님 태고종 종정

(계사년) 새해를 알리는 찬란한 태양이 장엄하게 솟아오릅니다. 이 상서롭고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아래 세상을 향한 첫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고 새롭게 나아가는 주인공이 됩시다. 동방인의 힘찬 발걸음은 현해탄의 거센 파도 눌렀으며 태평양과 인도양을 넘어서서 이제 창공을 향해 힘찬 날개를 펼쳐 새로운 (보배)를 찾아 나아갑시다.

세상은 본디 (피아)와 (주객)이 따로 없고 (상하)와 (빈부귀천)이 따로 없습니다.

이 세상의 주인공은 그대들이며 이 세상의 모든 보배가 여러분의 것입니다. 이제 닫혀있던 마음속의 대문빗장을 활짝 열고 손에 손을 마주잡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오대양)과 (육대주)를 뛰어 넘고 (보적산)에 올라가서 분수 따라 가슴 가득 보배 담아 고향으로 돌아갈 때 모두 함께 하나되어 가퓨(태평가)를 부릅시다.

높이 세운깃발 아래 (무공저)가 울리고 (비파) 타는 아낙들과 (장고) 치는 남정네들 (취타)소리 장엄하게 온 세상에 들려오네.

(동해어부)가슴에는 (용광로)를 품어 안고 서해바다 상공에는 (무개차)가 (비상)하며 남쪽바다 너른 곳엔 (무저선)이 노를 젓네!



"실천하는 그 자리에 새해가 찾아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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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용 스님 천태종 종정

(일념보관무량겁) 

(무거무래역무주) 

(여시요지삼세사) 

(초제방편성십력) 


끝없는 세월은 강물같이 흐르나니 오는 것도 아니요, 가는 것도 아니며 그대로 머무는 것도 아니니라.

인생사 모든 일이 끝없이 일어나니 꿈에서 깨어나고 집착에서 벗어나면 한줄기 깨달음의 길이 훤히 열리리라.

청정한 연꽃이 진흙에서 솟아나듯 고통과 번뇌 속에 깨달음의 싹이 튼다.

보리의 싹은 눈 속에도 푸르고 깊은 샘의 물줄기는 쉬지 않고 흘러간다. 

실천하는 그 자리에 새해가 찾아오니 정진하고 정진하여 관자재를 이루어라.



"부조하고 예경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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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의 광명이 계사년의 새아침을 밝히고 있습니다. 새해 새아침의 상서로운 기운이 천지에 감돌아서 지상의 모든 중생들이 안락한 새해가 되기를 서원합니다. 

심인진리의 종문이 처음 법기를 세우고 자주정신이 국민의 심전에 보금자리를 틀더니 국운융성의 큰 물결이 반도의 지평을 넘어서 세계의 방방곡곡에 한류등 기적을 만들어 갑니다. 진각정법 의 으뜸자리 총인원에 진각문화전승관 을 건립하니 심인공부의 천년 역사를 이어갈 터전으로 삼고 불자들의 신행에 정도가 굳게 서니 평화세상이 영속하여 정토가 건설됩니다. 중생의 분별심이 세간을 혼탁하게 만들어 네 것 내 것 다투면서 사회를 어지럽혀 도심인을 밝혀 묘관찰지 를 열면 온 누리가 상호 부조하고 예경하는 이원전문의 조화로운 세상이 됩니다. 새해의 햇살이 천년의 어둠도 순간에 밝히듯이 자성의 찬연한 광명이 중생의 미혹을 밝히면 세간의 미오가 정화되고 정로를 열어서 이웃이 함께 웃음 가득한 생활로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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