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통리원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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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58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3-01-02 신문면수 1면 카테고리 -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지성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통리원장 지성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2 04:42 조회 2,228회본문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불자 여러분의 가정 가정에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원 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길 서원합니다.
새해에는 모든 사람들이 다 깨쳐서 부처님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합시다. 깨침을 통해 우리는 가장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나와 이웃, 나와 세계를 나누고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모든 것에 욕심내고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성내고 짜증냅니다. 그 결과는 바로 대립과 갈등이요 괴로움입니다.
그러나 부처님 진리의 실다운 모습에 눈뜰 때 우리의 삶은 완전히 전환됩니다. 전환된 삶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나와 이웃을 둘로 보지 않는 삶이요, 동체대비의 삶입니다. 나와 남, 나와 세계를 나누던 '나'다 하는 벽이 깨지는 순간이 바로 깨침입니다. 그 벽이 깨짐으로 분리 대립되던 나와 이웃, 나와 세계는 비로소 통해서 ‘하나’가 됩니다. 그 하나인 세계를 사는 삶이 다름 아닌 자비의 삶인 것입니다.
계사년 한 해도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지하여 ‘나’ 자신을 정화하고 그러한 정화를 바탕으로 사회를 위하고 민족을 위하고 나아가서는 온 인류를 선도하는 대승적인 참된 불자로 거듭나는 한해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중중제망의 이 세계는 나 한 사람의 마음가짐으로부터 전개되는 것입니다. 아집과 이기심의 껍질을 벗고 무연대자, 동체대비의 보살정신을 구현할 때에 비로소 나의 행복과 내 가정의 안위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불자 여러분들이 불보살님의 가지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시고 변함없이 건강하시며, 더욱 청정한 삶을 영위하시는 한 해가 되기를 서원합니다.
계사년 새해 아침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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