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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기의 심리적 및 정섲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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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93호 발행인 우승 발간일 2007-08-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총지동의보감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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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 필자법명 - 필자소속 김장규 필자호칭 - 필자정보 서초실버의원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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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13 08:51 조회 2,6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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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기의 심리적 및 정섲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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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규 원장

중년기는 일반적으로 40세에서 65세로 보면된다. 그러나 이 중년기는 남녀 성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취급받는다.

남자에서는 변화가 늘 조금씩 계속하여 있으므로 자타 모두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의 경우는 남자에 비해서 좀 완연하게 변화가 나타 나므로 40세 이후를 딱 부러지게 잡으려는 경향 0| 있다

그리고 중년기는 사회계급에 따라서 오는 시기가 다르다. 즉 상류층 사람에서는 중년기 변화가 늦게 오는데, 대개 지식층의 중년가는 40대에 시작한다. 이에 비해 육체노동을 주로하는 계층에서 는 일찍 오는데, 농사 짓는 집의 여성의 경우 40세면 대개 고물취급을 받는다.

중년기에 접어든 사람은 대개 다음과 같은 심리적 특징을 보인다.

첫째, 젊은이와의 거리감을 느낀다. 전에는 자기도 위만 보고 지냈는데 이제 보니 어느 사이에 젊은 사람들과는 감정적, 사회적, 문화적 면에서 큰 거리가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다. 

둘째, 이 나이가 되면 여성은 아이 양육의 부담에서 벗어나고, 과거의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위치에서 적극적이고 자기주장이 강해져서 가정 내에서도 발언권이 강해지는 경우가 많다. 교육을 받은 여성의 경우는 자식의 교육걱정을 끝내 놓고는 자유스럽다는 느낌이 들어 못다한 재능을 발굴한다든지 아니면 부직을 찾아 나선다.

셋째,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쓴다. 테니스, 조깅, 등산을 시작하기도 하고, 남편의 건강을 신경을 많이 쓰며, 좋다는 보약, 보신을 묻고 다닌다.

넷째, 공들여 키운 자식들은 모두 결혼, 직장, 학업으로 집을 떠나니 텅빈 집에 홀로 남은 어머니는 마치 빈 둥우리에 앉아 있는 어미새 같은 허전한 마음과 인생무상감을 느끼는데 이를 "빈 새 둥우리 증후군”이라고 한다.

폐경기가 오면, 3/4의 여성이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는다. 체내 내분비계의 변화에 따르는 일시적인 이런 증상으로 우선 신체적인면을 보면 심계 항진, 피로감, 경한 두통이 흔하다. 기타 홍조, 근육통 및 관절통, 식욕부진, 손발의 저림 등이 있다.

정신적인 면으로는 허무감, 우울증, 자살생각, 불면증이 있다. 그 중 불면증은 새벽 3-4시경에 깨어 버리는 형태로 온다.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넘어 가는데, 소수 여자는 심해서 초조, 불안이 깃들이게 되어 마침내 갱년기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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