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종교는 내 종교를 비추는 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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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42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1-09-05 신문면수 6면 카테고리 종단 / 교계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필자명 김종열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템플스테이기념관=김종열 기자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7 10:26 조회 2,636회본문
조계종 화쟁위 ‘종교평화 실현을 위한 불교인 선언’
조계종 자성과 쇄신 결사본부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스님)는 8월 23일시 템플스테이기념관에 서 ‘종교평화 실현을 위한 불교 인 선언 - 21세기 아쇼카선언’ 초안을 발표했다.
조계종 화쟁위는 갈수록 심각 해지는 종교 갈등 문제를 해결 하고 불교 차원의 종교평화에 대한 기준과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8개월 간‘불교인 선 언’작성 작업을 벌여왔다. 국내 개별 종단이 자체적인 종교평화 선언을 마련해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선언문의 초안 작성 작업에는 조계종 명 법스님, 조성택 고려대 철학과교 수, 성태용 건국대 철학과 교수, 박경준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등이 참여, 15차례 검토회의를 거쳤다. 선언문 초안은 불교계 안팎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최종안을 완성 발표할 계획이다.
이 선언문은‘총론’, ‘종교평 화를 위한 불교인의 입장과 실 천’, ‘종교평화를 위한 불교인의 서원’등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 되어있다. ‘총론’부분에서는 다인종, 다 문화 사회에서 종교간 상호 존 중과 상생할 수 있는 평화적 삶 의 방식을 불교의 연 기적 세계관에서 찾 는다. 또한 기원전 3 세기 인도의 아쇼카 왕이 남긴 새김글을 통해 종교간 갈등상 황에서 불교인들이 이웃종교를 진정한 이웃으로 생각하는데 충분하지 못한 점을 반성하고 있다.
‘종교평화를 위한 불교인의 입장과 실천’부분은 열린 진리관, 종교다양성의 존 중, 전법과 전교의 원칙, 공적 영역에서의 종교 활동, 평화를 통한 실천 등 구체적 기준과 지 침을 담고 있다. ‘종교평화를 위한 불교인의 서원’에선 부처님의 가르침을 소중히 여기는 만큼 이웃종교의 가르침도 소중하게 여기고 이웃 종교인과 더불어 고통 받고 소 외된 모든 생명들의 안락과 행 복을 위해 자비와 사랑을 실천 하겠다는 다짐이 실려 있다. 조계종 화쟁위는 선언문 초안 에 대한 불교계 안팎의 의견수 렴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최종 안을 완성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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