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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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44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1-11-05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총지동의보감페이지 정보
필자명 조선화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조선화 원장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07 09:21 조회 2,974회본문
골다공증은 골 용적당 골 성분이 감 소되는 현상이며 쉽게 말해 뼈의 칼슘 성분이 빠져나가서 뼈가 푸석해지고 마치 구멍이 뚫려있는 스폰지처럼 되 는 병입니다. 그래서 조그마한 충격에도 쉽게 뼈가 골절되고 또한 쉽게 낫지 않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심장과 폐를 감싸고 있는 흉곽 의 뼈까지 충격으로 부러져 내부 장기를 다치게 하므로 생명에 지장을 주게되는 경우도 있을 만큼 위험한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골다공증에 걸리기가 쉬우며 폐경 이후 여성의 30%정도가 골다 공증을 겪게되고 고령인 경우에는 여성의 3040%, 남성의 10-20%에서 골다공증에 의 한 관절이상으로 보행이 어렵거나 생명 에 지장을 받게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골다공증은 골위(骨痿) 또 는 골비(骨痺) 에 해당됩니다. 뼈는 신 (腎)에 속하고 신(腎)에 보관된 선천의 기 (先天의 氣)는 폐경기에 도달할 때쯤이 되면 타고난 정혈(精血)을 모두 소모하여 골다공증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증상들은 대부분이 신장의 수기운(水氣運)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화 기(火氣)가 위로 상승하므로 요통이나 골 절, 신장의 감소 외에도 상열감이나 가슴답답, 두통, 안구건조, 목마름, 불면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치료는 신허증(腎虛症)과 신수부족(腎 水不足)으로 보고 주로 신수를 보충하고 위로 상승한 화기(火氣)를 조절하게 되며 이러한 치료의 과정을 통해서 갱년기증 상에도 좋은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 다. 육미지황탕, 지백팔미환, 우귀음, 당 귀보혈탕, 귀비탕 등의 처방이 활용되며 약재로는 두충, 용골, 모려, 구판, 별갑, 아 교 등 단미나 차로 음용할 경우 효과가 있 습니다.
골다공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릴 때 부터 주의를 기울여 사춘기 이전에 칼슘 의 섭취를 충분히 해주도록 합니다. 또한 임신기간 중에 우유를 충분히 마시고 폐 경 전 여성의 경우 충분한 칼슘의 섭취와 적절한 영양, 규칙적인 체중부하운동, 흡 연과 과다한 음주의 금지 등을 주의하여 야 합니다. 또한 요즘처럼 실내활동이 많 아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에서 는 하루에 햇빛을 보는 양이 부족해 골다 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하루 30분 정도 는 햇빛을 보고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심한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주고 너무 가벼운 운동은 도움이 되지 않으므 로 적당한 운동을 거의 매일 같은 강도로 유지해 주시고 복잡한 기구와 많은 공간 이 필요 없이 혼자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이 제일 좋습니다. 에어로빅이나 헬 스, 런닝, 조깅, 밀기, 당기기, 굽히기, 펴 기 등 가벼운 스트레칭이 도움이 됩니다.
음식은 과식이나 편식을 피하고 매일매일 다양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현미와 채식을 위주로 하며 몸에 좋다 고 신선한 과일과 야채만 먹게되면 영양 부족이 생기게 되므로 자신의 신장에 맞 게 유지하며 지방질과 당분, 인스턴트 등 의 섭취는 제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작약, 당귀, 메밀. 팥, 참께, 인삼, 검은콩, 검은 깨, 홍화씨, 현미, 당근, 마늘, 부추, 우엉, 버섯 등이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단기에 치료될 수 없으며 계속 진행되는 질환이므로 꾸준히 치료 하고 골절을 예방하며 장기적으로 관리 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음 과 적극적인 생활로 골다공증을 극복하 고 이겨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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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화원장.jpg (38.4K) 0회 다운로드 DATE : 2018-06-07 09: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