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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 새해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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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34호 발행인 지성[이기식] 발간일 2011-01-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신년사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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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3 09:53 조회 1,9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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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 새해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순리(順理)대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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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가고 또 다른 한해의 시작 입니다. 올해에도 좋은일 많이 하시 고 좋은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해도 예년이 나 다름없이 일도 많고 탈도 많았던 숨가쁜 한해였습니다. 몸을 던져 이웃을 구한 이가 있는 가 하면 도움을 주어야 할 이들에게 피눈물을 흘리게한 이기심 가득찬 파렴치한 인간들이 저지른 가슴아픈 사건들도 많았지요. 세계 곳곳의 대재앙, 분쟁, 기아 (飢餓) - 반 백년 동족 분단이 가져 온 통한(痛恨)의 아픈일들, 이전투구(泥田鬪狗:진흙탕에서 싸 우는 개), 횡령, 사기등등의 일들이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슬프게 하였습니다. 허나 이런 일들이 어제 오늘의 일 이 아니고 우리들이 맞닥뜨려야 할 삶 그 자체라면 받아들여 이겨내고 자신을 정화시켜 극단에 치우친 이기탐욕심을 멀리하고 진정 한 인간성 회복이 얼룩진 세상을 치 료하는 최상의 방법이겠지요. 연속적인 시간의 흐름을 오늘이 다 내일이다, 올해다 내년이다 구분 지움은 더 나은 앞날의 희망을 보기 위함입니다. 온갖 일들이 우리 앞을 막을지라 도 역사는 이어져야 합니다. 억지를 부리며 가식(假飾)하고 교 활(狡猾)한 더러운 꼴 보이지 말고 순리(順理)대로 삽시다. 모두가 활짝 웃을수 있는 신묘년 을 기대해 봅시다. 



回光反照(회광반조·자신을 돌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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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토끼의 해는 지혜(智慧)와 평온(平 穩)의 해라 하지요. 금년에는 인계위사(因戒爲師:계행을 스승 으로 삼고) 하고, 자심청정(自心淸淨)하여, 생자필멸(生者必 滅), 불생불멸(不生不滅)의 근본(根本) 자리를 찾아 갑시다. 부처님 말씀에 이르시기를 천경만론(千經 萬論: 천가지 글이나 만가지 말)은 지식(知識)은 될지언정 지혜(智慧)에 이르 지 못하고, 도불원인(道不遠人: 도는 사람을 떠나 먼 곳에 있지 않다)고 하셨습니 다. 즉, 나(我)는 이 몸을 나 라고 생각하는 때문에 몸의 업을 이루고, 이 말이 나 라고 생각하는 때문에 입의 업을 이루고, 이 뜻이 나 라고 생각하는 때문에 뜻의 업을 이룬다. 나도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가 있는데, 지나 잘 하지... 나서지 말고, 미운 소리, 우는 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불평 불만은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 척, 어수룩 하소서. 그렇게 사는 것이 편안 하다오. 상대(相對)를 이기려고 하지를 마소. 한 걸음 물러서서 양보 하는 미덕이 토끼 같이 지혜(智慧)롭고 평온(平穩) 하게 살아 가는 비결(秘訣)이랍니다. 새해에도 교도 여러분들의 가정이 늘 평안 하시기를 서원 합니다. 성도 합시다. 



“복을 지어 큰 공덕 얻는 한해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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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의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 다. 신년에도 총지종 모든 교도분들 의 가정에 행복과 복덕이 증장하시 기를 서원합니다. 복을 짓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 습니다. 그리고 복을 받는다는 것은 커다란 행복입니다. 복밭을 일구는 것은 자신의 업에 달려 있습니다. 밭에 씨앗을 뿌리면 싹이 돋는 것과 같이 우리가 하는 행동의 결 과가 공덕이 되어 돌아옵니다. 그래 서 복전(福田)이라 합니다. 금년에는 총지종 모든 교도 분들 이 삼복전(三福田)을 짓는 진언행 자가 되시기를 서원합니다. 삼복전 은 경전(敬田)·은전(恩田)·비전 (悲田)을 말합니다. 경전(敬田)은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여 공경·공양·예배·찬 탄·참회·발원하면 그것이 복전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항상 공손한 마음으로 상 대방을 존중해야 합니다. 은전(恩田)은 은혜를 갚는 것을 말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자식을 길 러주셨습니다. 자식은 그 은혜를 받고 자랐습니 다. 자식은 그 은혜를 생각하며 항 상 부모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 지고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부 모님을 공경하고 은혜 갚는 일이 복과 행복을 얻는 길입니다. 비전(悲田)은 항상 자비로운 마 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육체적으로 힘든 사람들, 가난하 고 어려운 사람들, 병들고 의탁할 곳이 없는 사람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 람을 살피고 도와주는 것이 비전 (悲田)입니다. 이와 같이 삼복전을 짓고 수행해 나가는 가운데 모든 고통과 괴로움 은 없어지고 복덕과 행복이 번창하 게 됩니다. 새해에는 총지종 모든 교도분 들 이 작은 것 하나라도 꾸준하게 실 천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부처님전 에 서원 올립니다. 성도합시다!  



걸림 없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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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세계의 중생들 이 편리에 의해 분별 을 해놓으니 六十甲子 중 신묘년 이라 하니 새해 법계에 두루한 마음 있는 중생 마음 없는 무정물 두루두루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시고 불자님들 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서원 합니다. 부처님께서 이 몸은 꿈과 같고 허깨비 같고 물거품 같고 풀끝의 이슬과 같으니 참으로 허망하다. 또 한 물건이 사람마다 있는데 머리도 없고 꼬리도 없으며 위로는 하늘을 아래로는 땅을 버티며 해 와 달 보다 밝으며 이러한 물건이 우리와 일상생활을 하는데 이것이 무엇인가? 자기 마음을 찾으려면 자기 자신 을 비추어 봄으로써 고통에서 벗어 나 걸림 없는 행복을 찾을 것이다 걸림 없는 자유는 무 엇인가? 집착이 원인일 것이 다. 물질 명예 자식 등 에 집착하므로 편안함 을 가질 수가 없다. 사랑하는 사람 가지 지 말고 미운사람도 갖지 말 라 사랑하는 사람 못 만나 괴롭고 미운사람 만나서 괴롭다 <법구경> 인간관계를 부정 하는 것이 아니 라 집착에서 마음이 편안하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집착 말고 오지 않은 미래에도 집착 말며 오늘의 최선이 내일의 결과일 것이다. 걸림 없는 자유는 어디에도 집착 말고 순간순간 충실히 살며 열심히 용맹정진 하여 참 나를 찾아 볼 것 이다. 성도합시다.



자신을 바로 보는 마음의 눈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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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교도 여러분의 새해 소망이 관세음보살 님의 가피력으로 모두 이루어지기 를 서원합니다. 벌써 한해가 지나가 세월이 무척 빠르게 느껴집니다. 세월에 맞추듯 세상은 쉼 없이 변화하고 빠르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세상 에 뒤처지기 않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앞만 보고 달리는 듯 합 니다. 어떤 때에는 자신이 세상의 물결에 휩싸여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고 가는 것 같이 보여 집니다. 잠시 숨을 돌리고 자신과 주변을 둘러 보십시오. 나는 어느 곳에 있 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세상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니 까 중심 없이 행동하지 않는지요. 여기저기에 쏠려 자신을 잃어버리 지는 않는지요. 목적을 위해서 과정은 생략하고 결과만 따지지는 않는지요.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릴 줄 알아야 합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고 했습니다. 자신을 바로 보는 마 음의 눈이 필요합니다. 내 마음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 지금의 행동이 떳떳하다면 남들 보다도 떨어진다고 해도 부처님은 알고 계십니다. 마음을 비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내가 갖고 있는 욕심, 어리 석음, 안이함, 부정적 생각 등을 모 두 비워야 합니다. 그 빈자리에 원래 있었던 양보, 배려, 긍정적인 마음, 사랑과 자비 등으로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반기고 사회를 생각하는 넓은 마음으로 나 아간다면 세상이 아무리 바빠도 그 중심에는 항상 자신이 서 있 는 것을 보실 겁니다. 새해에는 자 신, 가족과 내가 속한 사회에 여유 있는 모습으로 다가가시기 바랍니 다. 그러면 웃음과 행복이 옵니다. ‘옴마니반메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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