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총지종보 전국 통신원 워크샵 "화합과 소통의 메신져로더 힘찬 한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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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70호 발행인 법등[구창회] 발간일 2014-01-03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편집위원회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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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5-26 09:53 조회 2,199회본문
제5회 총지종보 전국 통신원 워크샵/ 12월 19일- 20일 부산 정각사, 기장 해동용궁사 일원
제5회 총지종보전국 통신원 워크샵이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 정각사, 기장 해동용궁사 일원에서 열렸다. 눈이 내리는 굿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20여명의 통신원들이 정각사로 모여들었다. 서울에서 출발한 통신원들이 눈으로 약 한시간 정도 늦게 도착해 일정이 조금 늦어졌지만 총지사 정인화 전수님, 법상 정사님, 정원 전수님이 전국의 통신원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일년 만에 다시 모인 종보 통신원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잡은 손을 놓지 못했다.
현익채 법사의 부산 불교 역사에 관한 특강
정각사 주교 정인화 전수의 집공으로 봉행뙨 입제식은 총지종 교화발전과 종보 통신원 워크샵 원만을 서원하며 비로자나 부처님께 불공을 올렸다. 집공을 마친 정각사 주교 정원심 전수는 인사말을 통해 “종보의 발전을 위해 각 지역 사원에서 고군분투하시는 통신원 여러분 들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통신원 워크샵을 이 곳 정각사에서 개최하게 되어 주교로서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며 개최를 죽하하며, 원만이 모든 행사가 진행되기를 서원했다.
이어 합창단 연습실로 자리를 옮긴 통신원들은 잠시 다과를 나누며 그동안의 안부를 물었다. 잠시 후 오늘의 특강을 위해 도착하신 현익채 법사(전 금정중학교 교장, 교법사)를 연단으로 모시고 특강을 시작했다. 부산 불교 활동의 산 증인이자, 그 동안의 역사를 정리하는데 마지막 신심을 태우고 있는 현익채 법사는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교를 졸업하고 교직에 들었다. 금정중학교로 부임하여 교법사로서 교감, 교장을 거쳐 정년 퇴직했다.
청년 시절부터 모은 자료는 지금은 소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해방 후 초창기 불교 단체 자료는 한국 불교 단체 역시의 태동을 증명하는 자료다.
부산불교의 역사는 불교 청년들의 활동이 먼저 일어났다는 것이다. 1949년 신창동래 각사에서 학생법회가 열성적으로 열렸다. 1965년 한국대학생 불교연합회 지부가 설립되고 이듬해 부산불교청년회가 설립된다. 이어서 1960년대와 1980년대 중반까지 많은 단체들이 설립되어 활발한 활동을 했다.
특히 총지종 정각사는 1977년 10월 15일 자성학교 어린이회를 부산에서 두 번째로 설립해 어린이 포교의 선구에 섰다. 지금은 스마트폰의 보급과 사찰 프로그램의 부족으로 많은 단체들의 활동이 없어지거나 축소되었다.
현익채 법사는 지금의 불교는 시대의 현상을 따라가지 못하는 좁은 근시안을 버리고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모바일과 인터넷 오프라인올 넘나드는 총지종보
이어 총지종보 김종열 기자의 총기42년 종보 활동 및 편집에 관한 보고가 이어 졌다.
김종열 기자는 지난 3,4회 통신원 워크샵을 통해 발의한 사진설명부분과 통신원 기명 기사부분은 총기42년 1월호부터 기사에 반영되었고, 종보통신원 연 2회 워크숍은 예정된 날짜에 진행되었음을 보고하였다. 또한 개편 된 종단 홈페이지와 더불어 모바일 페이지를 개설 운영 중임을 밝혔다. 신문, 인터넷, 모바일, 삼박자를 모두 갖춘 샘이다. 통신원들은 홈페이지내의 통신원코너를 보다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종단 인터넷 담당자를 통해 전원 회원가입을 하기로 했다.
내년도에는 보다 밀교적인 콘텐츠를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신문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통신들의 날카로운 지적을 받았다. 특히 신행 수기는 년간 3-4회는 반드시 게제해 달라는 주문이다. 이를 위해 각 지역별 정보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종보 제작 기준일을 매월 29일로 하고 각 사원에는 1-2일에는 배포되도록 결의했다. 이는 인쇄소, 배송처와 협의를 거쳐 조속한 시일내 처리 하기로 했다.
약 1시간의 보고와 토론을 끝내고 정각사 인근 한정식점에서 저녁 공양을 한 후 숙소인 동래 온천지구로 향했다.
한밤의 부산 관불
숙소인 천일온천호텔에 여장을 푼 통신원들은 오랜 만에 부산을 찾은 감흥으로 광안대교와 용두산 관광을 제안했다. 마치 수학여행을 온 소녀로 다시 돌아간 모습이었다.
잠시 여장을 풀고 다시 모인 통신원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부산의 야경 속으로 달려갔다. 해운대 센텀시티를 거쳐 광안대교를 가로지르고 용두산 공원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했다.
편집위원회를 대표해서 이인성 회장이 “추운 날씨에도 먼 곳 같지 찾아주신 통신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올 해도 부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배려해 주신 통리원 집행부와 전국의 스승 및 교도들에게 감사드린다.” 통신원들과 간식도 함께하고 기념 촬영을 하며 한해가 져물어가는 아쉬움을 날려보냈다.
해동용궁사, 묘관음사 취재 실습
못 다한 이야기를 밤세 꽃 피운 통신원들은시원한 제첩 해장국으로 아침 공양을 마치고,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관광 사찰 해동 용궁사를 찾았다. 기장군 사량리 해변 을 따라 조성된 사찰은 입구에서부터 12지신상이 신도들과 관광객을 맞고 있다. 계단 으로 조성된 통로를 따라 내려가자 바다와 접한 지장보살과 대웅전을 만날 수 있다. 지역 사원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포대화상이 자리하고, 좀처럼 찾기 힘든 여러 조상 들이 부처님을 에워싸고 있었다. 관광지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의 조싱이라 면 굳이 할 말은 없지만, 한국 불교 최고의 화상이라 불리우는 ‘나옹화상’이 창건, 기도한 자리라는 전설은 그냥 전설이면 좋겠다.
두 번째 취재 실습지로 찾은 곳은 기장에서 고리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일광해수욕 장 뒤편으로 철길이 나오고, 작은 솔 숲이 있다. 이곳에 ‘묘관음사’가 자리했다. 조계 종의 근, 현대 선승들은 모두가 한 번은 다녀 갔다는 유명한 선방이다. 향곡 스님, 성 철 스님 그리고 지금의 조계종 종정이신 진제 스님도 이곳 선방을 거쳐 간 눈 푸른 납 자였다. 작은 규모의 법당과 가치런한 선방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 었다.
모든 아쉬움을 뒤로하고, 기장 대변 바닷가에서 점심 공양을 하고 서로 아쉬워 커피 한 잔 하기 위해 전망 좋은 커피하우스에 다시 앉았다. 어제 서원한 새해 통신원 활동 을 다시 마음으로 새기고, 각자의 사원에서 통신원의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참석하신 분
스승님 = 정인화 전수, 법상 정사, 법선 정사, 정원 전수
편집위원 = 이인성회장
통신원 = 이연숙, 김옥인, 이형자, 윤혜신, 김경숙, 김경인, 오인숙, 고지현, 한경림, 김정애, 한미옥,김윤경, 한이옥 (무순)
진행 = 장동욱 과장, 조정아 교무,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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