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교 전통 진병법인 “문두루”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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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24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8-06-30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교계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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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20 13:03 조회 3,759회본문
불교무형문화재 복원 이어지길
조선 초 종파 통폐합으로 명맥이 끊 겼던 밀교 전통 기도법 중 하나인 문 두루법(文豆婁法)을 연구해 온 밀교 종단 진각종이 창교 71주년을 맞아 문 두루법 복원을 앞두고 학술발표회를 열었다. 밀교종단 진각종(통리원장 회성 정 사)은 5월 30일 간담회를 열고 ‘한국밀 교문화총람’ 편찬사업 일환으로 6월 14일 서울 진각문화전승원에서 ‘밀교 의 진호국가와 문두루법’ 연구발표회 를 열었다. 진각종은 10월 진각문화축 제서 ‘문두루법 의식’을 시연한다고 밝 혔다. “문두루법”은 삼국유사 기록에 의하 면 신라 명랑법사가 비법을 통해 재난 과 외세의 침략을 물리쳤고, 민중과 국 가를 수호한 밀교 작법이다. 이는 고려시대까지 행하여 졌으나, 조선 초 종파가 통폐합되면서 명맥이 끊겼다.
이에 문두루법 복원사업을 진 행중이다. 진각종 교육원장(덕정정사)는 “문두 루법은 신라의 명랑법사에 의해 행해 졌으며 외적의 침략에 맞서 이를 퇴치 하고 국가를 수호하고자 하는 밀교의 진호국가 기도법으로 행해졌던 것 또 한, 우리의 소중한 전통을 전승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진각종 상임연구원(성제정사)는 “사 천왕사가 경주에 가면 아직 터가 남아 있습니다.
그 터에서 어떤 밀교에서 전 통적으로 내려오는 문두루 비법을 행 했더니 당의 수군 병사 50만을 태웠던 배가 한반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가 되 든지 격파가 되든지 해서 전쟁을 하기 도 전에 끝나버렸다는 거예요. 이게 문 두루법의 핵심입니다.” 라며 문두루법 은 국난 타개를 위한 항복법 이라고 말 했다. 진각종은 오는 10월 문두루법을 시 연하고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불교 속 밀교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한 국밀교문화총람’ 사업은 내년까지 마 무리 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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