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고통의 주범 - 겨울철 생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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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99호 발행인 발간일 2008-02-01 신문면수 4면 카테고리 세계불교 / 건강 서브카테고리 총지동의보감페이지 정보
필자명 조선화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조선화 원장 리라이터 -페이지 정보
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20-02-16 14:10 조회 3,857회본문
겨울의 시작과 동시에 벌써 한 해 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넘겨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겨울방 학에 들어간 아이들에게 겨울은 학교 생활에서 벗어나 기나긴 휴식을 취하 고 각자의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고마운 계절이지만 매년 겨울만 되면 고질적으로 심해지는 생리통을 갖고 있는 대다수의 여성들에게는 그리 반 갑지 않은 불청객이기도 하다.
육체적 여성성의 표시이자 생명을 잉태할 수 있다는 성스러운 신호이기 도 한 월경은 모든 여성을 남성과 다 른 독립적인 존재로써 구분 지어주는 여성만의 절대특권이자 신이 내린 영 혼의 선물이지만 사시사철 지독한 생 리통을 달고 사는 여성들에게는 평생 을 같이 가야 할 피할 수 없는 영혼 의 불청객이다.
또한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사실은 많 은 여성들이 생리통을 정기적 치료의 대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통증이 찾 아올 때마다 증상의 경증에 따라서 적 절한 진통제로 생활하는 방식에 크게 불편함을 느기지 않는 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월경기간 전 혹은 기간 중 1-2일 동안 하복부와 허리에 경미한 통증을 동반한 생리통은 지극히 정상 적인 경우지만 통증의 정도가 심해서 오심, 구토, 어지러움, 설사등 일상생 활에 지장을 주는 전신증상은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한방에서는 생리통의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는데 첫째는 생리기간 전후에 춥거나 습한 환경, 수영, 콘크 리트 바닥에 장시간 앉아 있거나, 찬 음료, 아이스크림과 같은 차가운 성 질의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 둘째는 생리 중에 무리한 운동이나 위생이 청결하지 못했거나, 극심한 스트레스 로 인해서 기운이 정체되어 생리배출 이 곤란한 경우, 마지막으로 선천적 으로 체질이 약해서 기운이 부족한 경우나 출산과 유산 후 충분한 조리 를 못해서 자궁이 메말라 생리가 정 상적으로 나오지 않는 경우에 생리통 이 생길 수 있다.
생리통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서 그 치료방법이 달라지지만 자궁주변의 정체된 기혈의 흐름을 풀어주고 자궁 및 골반주위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유 지시키면서 어혈 덩어리와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근본원리는 모든 치료의 핵심이다.
하지만 다른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섣불리 약을 통해서만 증상의 빠른 완화를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다. 적 극적이고 긍정적인 본인의 의지를 통 한 규칙적인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치 료와 더불어 병행되어야 만족할만한 치료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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