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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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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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02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8-05-05 신문면수 7면 카테고리 문화 II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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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명 고현 필자법명 - 필자소속 - 필자호칭 - 필자정보 - 리라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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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19 10:42 조회 1,7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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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그곳에 바람처럼 머물고 싶다

어느 조용한 외딴 마을에 별장을 만들고 그곳에 모여 밤새 대화를 나누며 바람처럼 머물고 싶다

가을이면잘익은대추를따서

대추차를 끓이고

잘 익은 석류로 술을 담가

그동안알고지내던

소중한 인연들을 초대해서 마음을 나누고 황토 흙으로 만든 벽난로에

고구마를 구워 가며

세월의 책장을 넘기고

이런저런 대화의 꽃을 피우노라면 

향기 잃어 가는 삶의 밭에 한 송이 풀꽃이 피어나리라

대지 위에 쉬어 가는 바람처럼 흘러가는게삶이고

머물지 않는 게 오늘임을 알기에

사는 날까지 기쁨을 잃지 않는 마음으로 그렇게 또 하루를 살아가리라

웃음으로

희망으로'.'

오늘도내일도 ’ 바람처럼 머물며 이 땅위에서 쉬어 가리라.

봄비가 온 세상을 적셔주는 아침입니다.

총지사님들!! 고운 하루되소서

-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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