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총지신문 아카이브

불교총지종은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를 표방하고 자리이타의 대승불교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생활불교 종단입니다.

총지확대경

페이지 정보

호수 101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8-04-01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

페이지 정보

필자명 - 필자법명 법일 필자소속 통리원 필자호칭 정사 필자정보 - 리라이터 -

페이지 정보

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19 07:54 조회 1,822회

본문

총지확대경
사이코패스

안양 초등생 유괴 살인사건 과 관련해 사이코패스라는 말 이 요즘 많이 등장한다. 사이 코패스는 다른 사람들의 고통 과 슬픔에 대해 전혀 공감하 지 않는 매우 폭력적이고, 비 열한 인간을 의미한다. 19세 기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 필 리프 피넬에 이 사이코패스증상 에 대해 최초로 저술했는데, 사이 코패시는 독일의 심리학자 슈나이더에 의해 처음 소개됐다.

미국에서 희대의 연쇄살인범 BIK가 검거되자 전국이 충격에 빠졌다. 1974년부터 최소한 10명을 살해한 용의 자를 31년 만에 잡고 보니 평범한 시민이었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23년에 걸쳐 215명의 환자를 살해한 혐의로 2001년 붙잡힌 죽음의 의사 해럴드 시프먼도 존경 받는 의사였다. 그러나 그는 단 한 건도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 지 않았다.

우리나라에도 2004년 7월 16일 연쇄살인범 유영철이 검거되었다. 확인된 숫자만 20명, 숫자만큼이나 충격적인 범행 수법은 사람들을 경악 케 했다. 검찰은 연쇄살인의 동기를 밝히기 위해 심리학 자들과 함께 유영철의 정신 상태를 감정했다. 검사 결과, 그가 사이코패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1997년에 일본 고 베시에서 누군가가 11세의 초등학생을 살해한 뒤 절단 한 시체 일부에 ‘자, 이제 게 임이 시작됐다’ 는 문구를 붙 여 중학교 정문 앞에 갖다놓 았던 것이다. 경찰이나 매스 컴은 처음에는 성인이 저지른 흉악범죄로 추정했다. 범 인이 어려운 한자를 잔뜩 섞 은 ‘도전장’아란헛을 지방신 문사에 발송하는 등 교활하 게 행동했기. 때문이다. 그러 나 시민의 제보로 한 달여 만 에 잡힌 범인으 피해자와 한 동네에 사는 14세의 중학교 3 년생이었다. 소년은 학교생활 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공포물 비디오나 엽기적인 범죄를 다룬 서적, 만화를 유 달리 좋아했던 것으로 밝혀 졌다. 정신감정 결과 “비정상 적인 쾌락을 얻으려는 충동 에 사로잡혀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전 인구 중 약 4%가 반사 회적 성격장애, 약 1% 정도가 사이코패스라고 한다. 아직까 지 그들이 어떻게 해서 그런

성격을 가지게 되었는가를 밝 혀내지 못했다. 훌륭한 부모 를 가진 정상적인 가정에서도 출현하며 어린 시절부터 치료 를  계속해도 대부분 효과가 전혀 없다. 확실한 것은 그들 의 유전자 구조에는 타인의 슬픔과 고통을 공감하는 인자 가 부족하다는 점과 열악한 가정, 사회 환경이 그것을 부 채질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들을 치료 할 수 있는 프 로그램은 아직 없다. 그들의 양심에 호소할 것이 아니라, 반사회적인 행동을 통해서는 그들이 아무것도 얻을 수 없 다는 점을 깨닫게 하고, 그들 의 욕망을 다른 방식으로 충 족시킬 수 있도록 길을 제시 해야 할 것이다,

-법일 정사/ 통리원 사무국장

(※총지캠페인— 총지확대 경으로 코너명을 변경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