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명인 구영국 장인 한국에만 자라는 황칠나무로 작품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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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95호 발행인 인선(강재훈) 발간일 2016-02-01 신문면수 5면 카테고리 종합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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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총지종 입력일시 18-06-13 10:45 조회 2,576회본문
“진시황제 사신 서복이 제주 한라산서 찾던 불로초가 황칠나무”
“황칠은 2200여년전 진시황이 찾으라 했던 불로초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고유 수종 황칠나무에서 뽑아낸 약재 겸 도료입니다. 가치에 비해 너무 작게 호평 되고 있는 ‘황칠(黃漆)’은 한국의 남해 안과 제주에서만 자라는 토종수종 으로 가치가 높습니다” 세계무형문화재 황칠기능보유자이며 대통령 문화예술 자문위원인 황칠명인 구영국 장인(세계황칠협회장)은 한국 에만 자라는 황칠나무로 작품을 만드는 세계 유일의 전통공예 를 하고 있다. 황칠은 전통적으로 가구의 도료나 금속, 가죽의 도료로 사용되어 아름 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귀한 공예 재료의 하나이다.
황칠명인 구영국 선생은 “황칠은 정신을 안정시키는 향을 발산하고 도료 와 염료, 전자파흡수 등에서 탁월한 특성을 나타내어 앞으로 개발의 소지가 많은 식물”이라며 “찬란한 황금 빛을 내는데다 은은한 안식향을 풍기기 때문에 대대로 귀하게 쓰였으나 구하기 가 힘들고 그 채취나 정제법이 까다롭다” 고 말했다. 이어 “도료분야에서의 황칠은 투명 한 황금색을 자아내면서 목재는 물론 금속에 강한 접착력을 지니면서 내열 성 및 방습성이 뛰어나다”며 “우리 선조들이 가꾸고 적용한 황칠은 앞으로 여러 분야에 밝은 전망이 있으 며 이를 위해 더욱 깊은 연구가 필요 하다”고 밝혔다.
구선생은 “그러나 황칠은 서민의 약과 도료가 아닌 가진자 (황제, 왕족, 부호)의 전유물이기에 우리나라 일반 백성에게 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과거 중국의 무리한 진상 요구에 고통받던 백성들은 구멍을 뚫거나 몰래 도끼로 찍어 일부러 황칠나무를 고사 시켰다는 얘기도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런 만큼 과거 삼국시대 중국과의 교역물품 중에서 가장 고가의 상품도 바로 황칠이었다.
국제학명은 만병통치약을 뜻하는 덴드로 파낙스(Dendro-panax)이다. 드릅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교목 으로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 남부해안 지역과 제주도에서만 자생 하는 한국의 고유수종이다. 역사적 내용을 살려보면 삼국사기, 해동역사, 임원십육지 등의 문헌에서도 우리 선조들이 발견해낸 우수한 칠 재료 중에 하나로 기술하고 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황칠나무 에서 얻어지는 안식향은 번열제거, 술해독, 안질 및 황달, 나병치료에 효과 가 있다”고 효능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황칠의 약효를 살려 몸의 자연치유력 활성화를 돕는 황칠 식품도 출시되고 있다. (주)천황칠(대표이사 장지원)에서는 일동생활건강과 손을 잡고 일동 秀天 黃 漆을 내놓고 어린이 황칠, 황칠 비누, 황칠차 음료등의 제품도 출시할 예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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