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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03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8-06-02 신문면수 2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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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19 11:37 조회 1,753회본문
기부문화
기부는 자선 사업이나 공공 사업을 돕기 위하여 돈이나 물건 따위를 댓가 없이 내놓 는 것을 말한다. 그같은 의미 에서 ‘무상보시’ 즉 '버리는 보시’가 진정한 기부문화라 고 할 수 있다.
최근 ‘국민여동생’ 문근영 은독서운동 단체 ‘행복한 아 침독서’ 에 지난 3년 동안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알 려졌다. 문근영은 그동안 이 일을 비공개로 해왔다. 이는 소속사 역시 몰랐던 사실이 다. 공개적으로 기부하는 스 타일이 아니라 회사 측에서도 몰랐다 한다. 오래전부터 ‘기적의 도서관’에 후원금을 기탁하고 전남 해남군 땅끝 마을에 아이들 공부방을 마 련해 주는 등 남몰래 다양한 선행을 해온 문근영은 이외 에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 소아암 백혈병 과 같은 고액의 수술비 기부 등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 은 선행을 펼쳐왔다.
몇몇 연예인들의 평상시 선 행이 외부로 알려 지면서 화 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 중 하나가 이효리다. 만취한 남성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귀가까지 시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효리의 도움을 받은 남성 이 한 일간지 독자투고에 감 사의 글을 올려 외부로 알려 진 경우다,
처이와는 반대로 단발성 홍보 를'#해 선행을 하는 경우도 적치 않다. 그에 따라 스타들 의. 선행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다. 물론 연예인들이 라고 모두 선행에 앞장서는 것은 아니다. 또 선행이라고 하여, 다 같은 선행은 아니 다. 일부 홍보를 목적으로 그 의도가 어긋나고 의미가 퇴 색된 경우도 허다하다. 이러한 잘못된 관습으로 연예인 들의 진심이 오해를 사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자신의 선 행을 숨기는 연예인들이 늘 고 있다 한다. 하지만 ‘안 하 는 것보단 낫다’라는 말이 있 듯 이들의 선행을 적극적으 로 알려, ‘선행 바이러스’를 널리 퍼뜨릴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 늘고 있다. 선행은 연 예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러하기에 정치인들의 기부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높 아지는 것일 게다. 이렇듯 진 정으로 버리는 보시행이야 말로 아름다운 사회를 가꿔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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