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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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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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02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8-05-05 신문면수 3면 카테고리 종단 서브카테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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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19 10:13 조회 1,6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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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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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는 향기 


꽃향기는 ,

바람을 거스르지 못해도 덕행을 쌓은 사람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멀리 멀리 사방 세계 퍼진다.

- 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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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 누는 자갈 


농사에 경험이 없는 젊은이가

흙 속에 박힌 자갈을 전부 주워낼 요량으로

하루 종일 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이를 말없이 지켜보던 동네 노언이 한 마디 를 던졌습니다.

“젊은이, 자갈이 오줌을 누는 법이라네.

자갈은 흙 속에 물기를 머금고 있다가 흙이 뜨거워지면,

물을 내뿜어 수분을 조절해 주고,

땅에 숨구멍을 내주어

결과적으로 농사에 이로움을 준다네.”

우리 삶에도 이런 자갈이 수 없이 박혀있겠 지요.

그런데 자갈 탓을 하느라 정작 씨앗을 뿌릴 시기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요.

- 이명선 /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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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활를 위한다면 


조금 놓아 버리면 조금의 평화가 올 것이다. 크게 놓아 버리면 큰 평화를 얻을 것이다. 만일 완전히 놓아 버리면

완전한 평화와 자유를 얻을 것이다.

그리하여 세상을 상대로 한

그대의 싸움은 끝을 보게 될 것이다.

-아짠 차 선사 (태국 승려)의 말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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