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신년 하례법회가 1월 12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자승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은 신년 법어 에서 “새해는 세상을 맑게 보는 청정심과 진중함으로 사회의 갈등을 해결하고, 남북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가자”며 “새롭게 선출되는 지도자들은 미래를 향한 지혜를 모아 제시하고, 국민들 이 여기에 공감할 때 모두가 상생과 평화의 길을 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한 국 불 교 종 단 협 의 회 부 회 장 이 며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은 신년인사에서 “모든 종단이 부처님의 밝은 가르침을 세상에 전해 맑고 향기로운 세상이 되도록 힘을 모은다면, 우리가 있는 이곳이 바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라며 “개인도 종단도 국가도 모두 바르고 밝은 기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 국 불 교 종 단 협 의 회 부 회 장 이 며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는 신년 발원에서 “무지와 어리석음에서 비롯된 잘못을 깨달아 이제부터라도 주변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도움이 필요한, 그늘진 곳에는 손을 내 밀겠다” 며 “새해에는 민족화해의 분 위 기 가 더 욱 무 르 익 어 숙 원 인 남북평화통일이 성취될 수 있도록 가피를 내려 주시옵고 일체 만물의 자성이 더욱 청정해져 만물이 환희심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라고 기원 했다.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은 축원을 통해 대한민국 국운융창 국민화합 부국 안민 불법홍포 성업성취를 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