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잔치 공연장면

(사단법인)창원 수산자비 선원의 주지 수산(법상) 스님과 함께하는 제3회 불교인 을 위한 단합대회 및 제12회 경로위안잔치 가 1월 6일 오후 1시 KBS창원홀에서 1500 여명의 사부대중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에 열렸다. 창원 수산자비선원이 주최하고 산하시 설인 자비요양병원, 명곡한의원, 자비마을 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태종사 도성 스님(전 대흥사 해인사 주지)을 비롯 가산 스님(대각교단 총재), 월인 종정스님(종정 협의회 이사장) 등 100여명의 스님들과 박 성호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백민경 MC의 사회로 인기 가수 김상희의 ‘코스모스 피어있는길’을 비 롯 불자가수 법만 스님과 평양 예술단 등 이 출연했으며, 대한가수협회 창원시지부 한모민외 가수들이 공연했다. 창원 수산자비선원 주지 법상스님은 “올 해에도 제3회 불교인을 위한 단합대회및 제12회 경로위안잔치에 함께해주신 도성 큰스님과 가산 큰스님, 월인 큰스님을 비 롯하여 지우 큰스님, 법만 큰스님등 전국 각처에서 동참해주신 큰스님들과 사부대 중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3년전부터 우리불교가 날로 쇠퇴하는것 을 볼 수만 없어 이 행사를 매년 열고 있습 니다. 법회를 통하여 우리 불자들에게 법 을 전달하고 불자들에게 힘을 실어주어 불 교가 번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오늘 특별초대가수 김상 희님의 ‘코스코스 피어있는길’을 들으시고, 새봄을 기다려 봅시다. 또 평양예술단의 특 별공연을 보며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계기 가 됐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매년 여러분들 과 변함없이 좋은사람자리로 옆에 있어드 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가산스님은 법어에서 “수산 법상스님이 불교인을 위한 단합대회를 개최하면서 그 냥 한다고 한다”며 “누구도 하지 않는 일을 그냥 무주상보시로 경로잔치를 하는 그 마 음이 불교이다.”고 말했다. 월인스님은 축사에서 조선 중종때의 일 화를 전하며 “집에 가셔서 어른과 조상을 잘 모시면 복이 온다는 말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편 법상 스님은 “갈 곳 없고 병든 사 람들은 모두 부처님 품안으로 오세요”라 는 모토로 임하고 있다. 

스님은 노인들의 사회적 지위의 격하, 역할 상실, 경제적 빈 곤, 건강악화에 대한 부적절한 대처, 소외 와 고독감 등의 새로운 문제에 직면해 있 는 점을 감안해 무의탁 노인들에게 노인의 료 복지시설의 보금자리나 병원시설을 제 공해 주며 부처님의 자비와 봉사의 참의미 를 실천해 오고 있다. 현재 100병상 노인요양병원과 명곡 한 의원, 노인장기요양시설 자비마을 운영에 이어 창원 도계동에 ‘29병상’의 자비 의원 을 개원했다. 스님은 수산자비선원에서 월~토요일 까지 하루 약 200~250명의 점심 무료급식 을 하고 있으며, 사찰내 요양시설인 자비 마을이 있는데 치매, 중풍 등으로 고생하 는 노인들이 보살핌을 받고 있다. 또한 별 도의 건물을 매입해 마련한 자비마을 에 는 거동이 가능한 노인분 30여명을 수용 하고 있다. 스님은 요양병원과 명곡한의원 도 개원했다. 2006년 8월에 개원한 자비 요양병원은 100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내과, 가정의학 과, 신경 정형외과, 물리 재활치료 등 중풍 이나 치매, 당뇨, 말기 중증질환, 노인성 질 환 등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전문적으로 치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055)277-7626

개막법회(KBS 창원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