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학교구청-청와대까지 불교박해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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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104호 발행인 원송[서진업] 발간일 2008-07-07 신문면수 9면 카테고리 교계 종합/상식 서브카테고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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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자 미디어커넷 입력일시 18-06-20 04:43 조회 2,141회본문
성보 땅에 묻고, 구청돈으로 전도사 양성, 편중인사에 특별기도회까지
불교를 박해하고 음해하는 일들이 경악스러울 정도로 벌어지고 있다.
국토해양부의 ‘알고가’, 경기여고, 송파구청, 경찰정창, 대법관 그리고 청 와대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사태들은 단순히 종교편향 차원을 넘어선 훼불 행위로 불교계 전체 차원의 대응이 절 실하다. 특히 일련의 기관들은 공립학 교, 구청, 정부, 청와대에 이르기까지 ‘공적 영역’ 이라는 점에서, 장로인 이 명박 정부와 ‘종교적 코드’를 일치시 키려는 게 아니냐는 점에서 우려가 깊 다.
‘알고가’? 사찰을 어떻게 알고가?
국토해양부가 운영하고 있는 수도권 대중교통이용정보시스템 ‘ 알고가 ’ 에 사찰 정보가 고 스란히 누락돼 고의성이 짙려는 의혹 을 사고있다.
‘알고가’ 시이트 내 ‘지도찾기’를 통해 서울시내 지도를 검색해보면, 조계사나 봉은사, 도선사 등 유명 사잘 이 나와 있지 않다. 수만평에 달하는 봉은사나 조계종 총본산인 조계사 등 모든 사찰 정보가 지도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교화나 성당의 경우 규 모에 상관없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공립학교인 경기여고 주영기 교장은 불교성보를 땅에 묻은 것으로 밝혀졌 다. 경기여고와 불교신문 등에 따르면 개신교 신자인 주 교장은 지난 5월 25 일 학교 공원화사업을 진행하면서 교 정에 있던 석탑과 석등을 해체하고, 불교계 최초 병원인 불교제중원 표지석과 함께 땅에 묻었다.
교사들이 반발하자, 주 교장은 지난 4일 성보를 다시 꺼내고 11일 교사들 에게 사과했다. 성보를 해체하던 중에 석등의 다리가 파손됐다. ‘불교제중 원’ 표지석은 화단 한 편에 천을 덮어 둔 채 방치돼 있고, 석탑과 석등은 상 자에 담아 학교 방송실 창고에 보관중이다. 결국 주교장의 사과가 형식적 이었음을 알 수 있다.
학교즉은 이 과정에서 문화재청 등 전문기관의 자문을 전혀 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불교성보이자 문화 재를 고의적으로 훼손한 것이다.
송파구청(구청장 김영순)은 지난해 에 이어 올해에도 ‘저소득청 기살리는 교육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학 생 멘토링 봉사단을 구성, 기초생활보 장수급자 및 한부모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를 연결해 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 다.
문제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대형 교료 위주로 대학생을 선발했다는 점 이다. 송파구의 멘토링은 멘토가(대학 생, 외고생)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한부모 가정 자녀인.멘티들을-대상으 로 일대일 학습지도 및 정서적 지원을 하는 것이다. 달리말하면 대형교회에 서 모집된 멘토들은 일종의 ‘전도사’ 인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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