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 제 3차 정기이사회가 열렸다. 종단협 부회장 통리원장 우인 정사와 총무부장 록경 정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는 종단협 및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진우 스님을 선임했다.

종단협은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어왔던 여러 행사 및 특별사업계획을 재정비하고 21억 원 규모의 예산을 심의 통과시켰다. 특히 세입세출안 확정과 함께 지난 2차 이사회에서 이월된 긴급구호기금 확충을 위한 예산을 새롭게 책정했다.

이에 따라 1월 열리는 신년하례법회를 시작으로 불교계와 정계가 함께하는 주요 행사인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원대법회’는 올해 4월, 제 23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한국대회는 10월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제 40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를 올해 6월 김제 금산사에서 개최하고 제 15차 한일불교여성교류대회를 11월에 일본에서 열기로 하면서 국가 간 활발한 소통을 예고했다. 정기총회 및 이사회는 오는 2월 28일 개최된다.